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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백덕산 산행후기 문재터널-헬기장-백덕산-먹골



[한국의 100대 명산 - 백덕산 산행후기]

작년11월 경주남산 산행이후 두어달만에 처음으로 나선 산행이여서 그런지 

평창 백덕산은 해발 1348.9m 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도 허벅지에 쥐도 나고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하산길에서는 쌓인눈에 꽤나 미끄러워 녹록치 않았던 산행이였다


평창 백덕산 정상에는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수백명의 산꾼들로 인산인해를 북졌었다

아마도 문막휴계소 화장실에서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결국 볼일보기를 포기했었어야 했는데 

그사람들이 죄다 백덕산으로 온듯하다.. 고속도로 휴계소의 여성 화장실 길게 늘어선 줄은 심심잖게 보여지는 풍경인데

남성화장실에서 수십미터의 줄을 이날 처음으로 목격하기도 했다...ㄷㄷ



산행일시 : 2013년 1월 20일 /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문재 - 헬기장 - 백덕사 - 먹골 / 산행시간 : 4시간30분


백덕산 문재 들머리






백덕산 정상까지는 앞으로 5.6Km, 이번 겨울 첫산행이라 조금 힘이 들것도 같지만

눈을 밟으며 걷는 올해 첫산행이라 그런지 첫발걸음은 조금 가볍게 시작한다
























저 멀리 백덕산 정상이 보이고....












정상을 1Km 남겨둔 지점에서 허벅지에 쥐가 잠시 나긴 했지만

도착한 백덕산 정상에는 수백명의 산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인증샷을 찍기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백덕산 정상은 터가 넓지 않아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조금 위험해 보인다

하는수 없이 이렇게라도 인증샷을 담아온다










백덕산에서 먹골로의 하산길에서 두어번 엉덩방아를 찧고서야 멱골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백덕산은 한국 100대 명산인데  산행중 주변의 산새라던지 아기자기 한 풍경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산이다..

눈길을 걷느라 땅만보고 걸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백덕산은 겨울보다는 다른 계절에  오르는게 

더 좋을듯 싶다... 그나저나 잠시 주춤했던 산행 다시 열산 즐산 안산 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