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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남덕유산 백두대간 산행후기 / 빼재(신풍고개)- 갈미봉 - 대봉 - 월음령 - 지봉 - 횡경재




남덕유산(1508m)은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항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있는 산이 된다고 한다






남덕유산 이번 산행은 거창군 고제면 빼재(신풍고개)를 들머리로 시작하여 횡경재 삼거리에서 송계사(남덕유분소)로 하산 코스를 잡았다

빼재에서 횡경재 삼거리 구간은 백두대간 코스이며 날씨가 좋은날은 산행내내 동남쪽 방향으로 거창의 우두산과

합천의 오도산 그리고 가야산 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마침 좋은 날씨덕에 가야산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운이 따라준 날이였다




남덕유산 백두대간 산행지도, 산행코스


산행일시 : 2013년 2월 3일 / 날씨 : 흐림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산행코스 : 빼재 → 1039봉(빼봉)   갈미봉   대봉   월음령(달음재)   지봉(못봉)   횡경재   송계사갈림길   송계매표소

총 11.1Km



들머리인 빼재는 국도 37호선 무주와 거창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개이름이 한자어로 명명되어 있음에도 

지도상에 특이하게도 우리말인 빼재로 명기된 데에는 그만한 연유가 있다 삼국시대부터 신라와 고구려, 백제의 접경지역이었기에

전략의 요충 지로서 역사으이 격동기마다 수많은 전투가 이곳에서 치뤄졌고 그에 따라 수많은 민관군이 이곳에 뼈를 묻어야한 했다

또 이곳의 토착민들은 험준한 지형속에서 산짐승들을 잡아먹어가며 사움에 임했고 그 산짐승들의 

뼈가 이곳저곳 널리게 됐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오전 10시 04분] 빼재에서 거창방향 동남쪽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이번 산행코스는 대부분  해발 1.000m가 넘다보니 아직도 등산로에는 많은 눈들이 쌓여있다
















[오전 11시 29분] 갈미봉












산행내내 산행코스 오른쪽 방향으로는 남덕유의 아름다운 산세가 끝없이 펼쳐진다







[오후 12시 10분] 대봉






관련글 ▶ 2012/09/07 - 일출명소 - 오도산 일출사진






















[오후 1시 56분] 못봉

못봉에 이르면 덕유산의 향적봉과 향원정은 물론 남덕유의 아름다운 산세의 경치가 절정에 이룬다








횡경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덕유산의 향적봉으로 갈 수 있으며

오늘의 산행코스는 횡경재 삼거리에서 송계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오후 2시 38분] 횡경재 삼거리 
























[오후 4시 01분] 남덕유분소 송계매표소






산행을 마치고 마무리는 맛있는 김치전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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