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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100대 명산 울주 가지산_사진으로 보는 경남 울주 가지산 산행후기




오랜만에 올리는 산행후기 포스팅입니다

지난 지리산 둘레길 이후에도 여러산을 다니긴 했는데 

한여름 귀차니즘으로 인해 산행포스팅이 뜸했었네요.. 이제 날씨도 선선하고 산행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블로그 포스팅 귀차니즘에서도 조금 벗어났으니 블로깅도 다시 열심(?)히 할까합니다

그럼 지난 9월 29일에 다녀온  경남 울주 가지산 산행후기부터 시작합니다.




9월 29일은 전날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비가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경남 울주군에 도착을 하니 아직 비가 내리지 않은 마른땅 마른길이더군요..

하여 가지산 정상을 오르는 내내 역동적인 운무가 파도치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올랐네요..^^






























산행일시 : 2013년 9월 29일 / 날씨 : 오전 흐림, 오후 비

산행코스 : 석남터널 고개 주차장 -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 석남사 - 석남사 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놀멍 쉬멍 사진 찍으멍~)



* 가지산은 100대 명산으로 영남알프스에서 제일 높고 낙동정맥의 끝 부분에 솟아있으며

능선은 말등 같이 넓고 기암과 억새등으로 이어져 지리산 능선길과 흡사한 명산입니다









석남터널 고개에서 가지산 정상까지는 3Km라고 되어 있지만 

가지산 못미쳐 중봉까지의 거리가 3Km 이고 가지산 까지는 3.7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처음 계획한 코스는 석남고개에서 가지산지나 상운산을 거쳐 석남사로의 하산인데

하산길에 만난 비 때문에 상운산 못미쳐 지점에서 임도길로 석남사로의 등로를 선택하게 됩니다.








되돌아본 석남터널 고개 주차장..









가지산의 가파른 등로는 대부분 이렇게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쉽게 오를 수 있게 해 놨더군요









사진의 오른쪽 뒤로 보이는 봉이 중봉이구요

중봉 넘으로 가지산 정상이 있습니다.








들머리 부분 오르막길만 지나면 능선따라 걷기 좋은 평지길을 만날 수 있어요.





















가지산에도 이미 가을이 조용히 내려앉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귓볼에 스치우는 바람이 아~ 가을바람이 맞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어요..^^






























가지산의 사계절을 담은 포스터인데 철쭉꽃이 만개했을때 다시와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풍이 완연할때도 좋을거 같고.. 어디산인들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지산은 어렵지 않게 오르기 좋긴한데

서울에서 너무 멀다는 단점빼고는 다 좋은거 같습니다..^^















오르다 문뜩 뒤돌아 보니 운무가 굽이굽이 드리워져 가을바람에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운무가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 하고 있습니다... 









위사진 오른쪽 눈섭처럼 보일락 말락 하는 봉오리가 가지산의 정상입니다.
















운무가 굽이쳐 흐르는 모습은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가 아니라 그저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모든걸 표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지산 정상 표석 앞에서 인증샷 한장 남겨 봅니다...











경남 울주 가지산 정상에서 석남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석남사로의 하산길은 석남터널고개에서 오름길 등로보다 가을이 더 많이 찾아왔더군요

울긋불긋 성격급한 녀석들은 벌써 가을색 색동옷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 가을이오면~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죠..

일요일 단 한번 찾아오는 산중만찬입니다..ㅎㅎ








전에회에 언양식 불고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닭강정에...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죠..ㅎㅎ








산중만찬 시간이 스틱에게는 유일한 쉬는시간...ㅎㅎ















쌀바위 옆을 지나왔는데 지나고 나서야 희미하게나마  안개속에 쌀바위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

쌀모양을 닮아서 쌀바위인가??







 


쌀바위 대피소 마당에 있는 의자인데... 손님모신지 너무 오래된건가요..?













쌀바위 대피소를 지나면 하산길은 임도길로 이어집니다







쌀바위 대피소에서 석남사까지 1시간 40분에 걸렸구요

내리는 비에 카메라에 수건을 덮었더니 렌즈표면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 자동 뽀사시 현상이 일어났네요..ㅎㅎ








석남사 일주문...







그리고 추어탕 한그릇




다음 산행후기는 강원도 응복산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