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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맛집

[화곡역맛집] 초대형 초밥이 끝내주게 맛있는 강서구 화곡역 맛집 스시쇼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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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맛있는 강서구 화곡동 맛집_스시쇼쿠닌



화곡역 스시쇼쿠닌은 대로변도 아니고 더군다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도 아닌 화곡동 구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맛집으로,  동네에서 지나가다 뭐지 하면서 우연히 들어갔다가 발견한 맛집으로  두고두고 다시 찾게 되는거 같다. 물론 제목에서 맛집이라고 표현을 한건 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고, 필자가 맛있게 먹었으니 이 글을 읽고 이 동네를 지날때 한번 들러봐도 후회하지 않을듯 싶은 마음이 앞선다. 





스시쇼쿠닌 이집은 기억으로 2년전쯤에 처음 들렀던 기억인데 그날 초밥하나를 입에 넣고 목넘김까지 얼마나 힘들었던지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왜냐면 초밥의 밥양도 많았지만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두툼하고 큰 사이즈의 초밥회의 사이즈가 엄청 났었기 때문이였다. 물론  그 다음 방문때부터는 한입에 털어넣는 무식(?)한 흡입은 없었지만 말이지..ㅎㅎ 





그렇게 몇번을 간뒤 부터는 입소문이 나서인지 갈때마다 기다리기 일수..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포장을 해왔는데, 된장맛도 뚝배기 맛이라고 포장해온 초밥은 스시쇼쿠닌에서 먹을때와의 맛이 확연이 차이가 나는지라 물론 분위기에 따른 느낌이겠지만, 자리가 있으면 먹고 없으면 포장까지는 해오지는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늘 갈때마다 자리가 없다는거 ㅠ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외식목록에서 잊혀질 즈음, 지난 휴일 동네 절친 동생으로 부터 맛있는거 먹으로 가잔다. 시계를 쳐다보니 오후 5시다. 설마 이시간에 가도 자리가 없을라고.. 없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스시쇼쿠닌 문을 열어제치니 빈자리가 있다. 모듬초밥과 우동을 주문후 단무지에 소주 한잔을 들이키니 이미 나머지 빈 자리도 손님으로 가득찬다.  





소주 두잔째 들이킬즈음에 주문한 모듬초밥이 나왔다. 환상적이다 그리고 아름답다. 모듬초밥은 12Ps인데 6Ps씩 두번에 걸쳐나온다. 가격은 12Ps에 2만원으로 2년전에 비하면 5천원이 올랐는데, 가격이 오른건 둘째치고 느낌상 2년전 처음먹었을때의 초밥 사이즈보다 조금 작아진듯하지만 밥을 에워감싸고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회가 입안 천정에 닿는 순간 모든것이 용서가 된다. 물가상승등 인정해줘야 할 부분도 있고..^^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우동(7천원)이다. 초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였을까? 초밥이 맛있으니 우동도 당연히 맛있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절친 동생은 맛있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솔직히 별로였다. 소주를 마시고 있었으니 어쩌면 얼큰한 짬뽕맛에 비교됐을 점을 감안 안할수는 없지만 우동의 깊은맛이 나지않고 아무튼 이날의 우동은 그냥 그랬었다. 













스시쇼쿠닌은 초밥하나만 보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은 분명하다. 아쉬운점은 초밥과 함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의 선택폭이 적다는게 한가지 아쉽긴 하지만 동네 골목 상권이다 보니 시끄럽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퇴근길 가볍게 한잔 하기에 딱인 곳임에는 틀립없는 곳이다.


스시쇼쿠닌 02-2694-2500

서울 강서구 까치산로2길 4


※2015년5월6일 추가글: 본 포스팅에 소개된 스시쇼쿠닌 초밥집은 필자가 2년전쯤 처음 방문 했을때와는 달리 현제는 주인이 바뀌였으며, 주인이 바뀌기 전의 스시쇼쿠닌 초밥과는 맛과 서비스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