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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사랑을하다

북촌 한옥마을, 아들과 출사 두번째 이야기


북촌 한옥마을, 아들과 출사 두번째 이야기

삼청동 출사 두번째 이야기가 너무 늦게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등과 어깨에 담이 걸려서 무지 고생을 했거든요.
지금은 거의 많이 완쾌 되었는데 이웃 여러분들께서도 바른 자세로 컴퓨터 하는 습관을 잘 들이시기 바랍니다.

지난 휴일 태근군과 삼청동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나서 이제 북촌8경을 만나러 길을 나섭니다.
칼국수에 물만두까지 먹어서 배가 너무 불러서 아주 느린 걸음으로 시작합니다.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테라스로 아기자기한 화분의 화초들이 한껏 봄볕을 쬐고 있습니다.
그 잎들이 너무 싱그러워서 이렇게 살며시 셔트를 눌러봅니다.




어느 식당 담벼락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왓장을 이용해서 만든 담이 아주 정겹게 느껴집니다.
북촌8경으로 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태근군이 장난끼가 발동했습니다.ㅎㅎ
오른쪽의 작은 사진은 태근군의 똑딱이에 담긴 사진입니다. 이사진 찍고 나서 꼬딱지 하면서 얼마나 까불던지...ㅋㅋ




한참을 걸어왔는데, 북촌8경의 위치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블록담장 넘어로 한옥의 지붕들이 보입니다. 이제 다리가 슬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왼쪽 사진 위치가 북촌3경위치입니다. 여기가 가회동 11번지 인데,
가회동 31번지에 북촌4경 5경 6경 7경 8경이 있는데 너무 돌아서 와버렸네요.




가회동 31번지는 오늘 포기하기로 합니다.
태근군은 미리 준비해온 노트에 한옥마을을 그려봅니다.




북촌팔경은 다시 다음으로 미뤄봅니다.


아들 태근군과 이렇게 북촌 한옥마을에서 한번의 추억을 더 쌓았습니다.
따스한 봄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