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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5분요리

가족을 위해 만든 아빠표 안동찜닭, 매콤한 맛이 일품이야..














푸짐한 아빠표 안동찜닭, 매콤한 맛이 일품



오랜만에 가족을 위해서 매콤한 맛을 강조한 안동찜닭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닭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 안동찜닭집으로 외식을 하곤 하는데, 양도적고 공기밥에다 소주 한병 걸치면
4~5만원은 훌쩍 넘는지라, 그래서 돈 적게 들이고 양많은 안동찜닭을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먼저 오늘의 요리 재료로는 싱싱한 뽁음용 닭한마리와, 감자두개, 양파1개, 청양고추 2~3개, 홍고추2개,대파,마늘,
그리고 당면, 떡뽁이 떡, 청주, 간장, 맛술, 후추, 설탕 정도입니다.

자, 그럼 매콤한 맛이 일품인 아빠표 안동찜닭 요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손질한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잘 빼줍니다.
닭 세척은 딸아이 지은양이 도와줬습니다.(지은양 매뉴큐어가 좀 안습입니다..ㅎㅎ)

물기가 빠지면 청주 4큰술정도 넣고 후추 1큰술정도 넣어서 잘 벼무른후 약 십분정도 재워둡니다.


이때 당면과 떡뽁이 떡도 같이 물에 불려둡니다.
아이들이 떡뽁이떡을 좋아해서 양을 좀 많이 했는데, 나중에 요 떡이 궁물을 많이 먹어 버리더군요..


당근과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를 해줍니다.





통마늘과 대파의 아래부분을 넣어서 팔팔 끓인물에 청주와 후추로 재워둔 닭을 넣고 5분 정도 센불로 끓여줍니다.


이때 물위로 떠오르는 불순물들은 국자로 잘 걷어 내 주세요..


5분 정도 강한불에서 삶은후에 닭고기와 육수를 분리합니다. 이때 육수는 채반에 걸러서 깨끗한 육수를 받아둡니다.


이제 간장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간장소스래야 특별한건 없고 그냥 종이컵 기준 간장 한컵, 설탕 1/3컵, 맛술1/3컵, 청주1/3컵 정도 넣어면 완성, 참~ 쉽죠~잉





간장소스를 넣은 닭고기에 닭육수 3컵정도 붓고, 감자와 당근을 넣어서 한번 더 끓입니다. 





감자가 익을무렵 당면과 야채를 넣고 잠깐 더 끓여주면 매콤한 맛의 안동찜닭이 완성됩니다.


매운맛이 조금 덜하여서 아이들꺼 반 들어내고 청양고추 3~4개 더 넣어서 살짝 한번 더 끓였네요..


덩치 큰 닭을 사용했더니 양이 너무 많아서 요건 이웃집으로 고고싱했습니다.





매콤한 안동찜닭에 시원한 맥주한잔 빠지면 안되겠죠.ㅎㅎ

오늘 가족을 위해 앞치마 한번 둘러서 간단한 요리라도 사랑이 담긴 요리 한번 만들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