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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5분요리

초간단 유자차 만들기















오랜만에 유자차를 담궜습니다.
유자차가 감기예방에 좋은 차란건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젠 완연한 겨울에다 신종플루다 해서 감기걸려서 열만 났다하면 병원에서 바로 타미플루 처방을 내려주더군요.
우리집도 신종플루가 그냥 지나가지 않고 지은양 태근군 모두 타미플루 처방받고 일주일간 등교도 못하고 집에서 쉬었던 적이 있네요.

자, 겨울철 감기에 걸리지 않을려면 충분한 영양섭취는 물론 적당한 운동 그리고 개인간 청결등 하루에 집안공기를 두세번 환기를 시켜주는 방법등이 있겠지요. 이와 더불어 따끈한 유자차 한잔이면 더 좋을듯 합니다.

지금 부터 초간단 유자차를 담궈보도록 할텐데요.
맛있는 유자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유자를 골라야겠지요.
좋은 유자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 모양이며, 지름이 7Cm정도의 크기가 좋습니다.
빛깔은 밝은 노랑색이고 껍찔이 고르게 울퉁불퉁하며 유자의 향이 강하게 나는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 유자 주요 산지로는 전라남도 고흥 완도 장흥 진도와 경상남도 거제 남해 통영등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이중에서도 고흥유자가 으뜸이라 할수가 있습니다.

유자의 주요성분으로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비타민 B와 당질,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이 들어 있어 노혈관 장애와 풍을 막아 준다고 합니다. 또 배농(排膿)및 배설작용을 해서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본낸다고도 합니다.



좋은 유자를 골랐으면 굵은 소금으로 깨끗히 앃어줍니다.
굵은 소금으로 앃는 이유는 유자의 울퉁불퉁한 구석구석을 깨끗이 앃기 위함입니다.





소금 맛사지를 받고 나니 유자가 반질반질 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ㅎㅎ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음 껍질과 알맹이 그리고 씨를 분리 합니다.





벗긴 껍질은 얇게 채 썬다음 분리합니다.
오늘 유자차 담그기에는 씨앗은 사용하지 않고 채썬 껍질과 알맹이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껍질만 이용하면 단맛이 강하게 나는 반면 알맹이와 같이 사용하면 단맛과 함께 새콤한 맛이 납니다.





자, 그럼 빈용기에 채썬 유자를 깔고 설탕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알맹이을 깔고 다시 설탕을 뿌려줍니다.





이런식으로 채썬 유자껍질 → 설탕 → 알맹이 → 설탕 → 다시 채선 유자껍질 이렇게 반복해서 넣어줍니다.
(유자와 설탕은 1대1 비율입니다.)





마지막으로 맨 위에는 넉넉하게 유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설탕을 듬뿍 뿌려줍니다.




유자차 담그기 완성입니다.
유자깔고 설탕뿌리고 유자깔고 설탕 뿌리고 너무 쉽죠잉~~~
이렇게 유자를 담그고 3~4일 지나면 바로 따끈한 유자차를 맛볼수 있는데요. 이번 주말쯤에 한잔 할수 있겠네요..^^



머 레시피라고 할것도 없는 유자차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추운겨울 고흥유자로 따끈한 유자차 한잔 드시고 지끈지끈한 감기 물리치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