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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플랫픽 세번째 향기_만남. 스며듦.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박상환 개인사진전






만남. 스며듦.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박상환 개인전

2013.5.25-6.15



-전시서문-


길을 걷다 펼쳐지는 눈앞의 풍경에 발걸음을 멈추는 때가 있다.

각각의 숨결과 흐름을 지닌, 크고 작은 무수한 존재들이 서로 어울리며 반짝거리는 시간.

그렇게 새겨진 한 장 한 장의 이미지에 피사체의 대화가 담겨진다.


짧지 않은 여행길 위에서 세상이 건네는 인사와 대화의 손짓을 외면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매번 새로웠고, 그 순간을 나만의 방법으로 담아내었을 때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무르익어가는 대화 속에서 그저 무수한 관계들을 바라볼 뿐이었던 나 역시 그러한 관계의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다.


세상에 이미 완성된 관계라는 것은 없다. 매순간 흘러가고 또 쌓이면서 새롭게 형성이 될 뿐이다.

사람, 풍경, 공간, 등 사진에 담긴 수많은 관계들을 바라보는 당신도 새로운 관계를 맺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그 요소들이 서로 어울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당신 또한 새롭고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감각이 열리는 그 순간을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하고 싶다




문래동 FLATFIC gallery 에서 세번째의 맛있는 커피향이 퍼지고 있습니다

'만남. 스며듦.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란 주제로 박상환님의 개인사진전이 지난주말부터 6월15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전시서문 내용중 "그렇게 새겨진 한 장 한 장의 이미지에 피사체의 대화가 담겨진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가끔 사진을 찍어로 나가때면 이야기가 있는 사진, 이야기기 만들어 지는 그런 사진을 위해

피사체를 다시보고 프레임을 구상하고 생각을 담고 이야기를 꺼집어 내고...쉽지만은 않은데요


박상환님의 "만남. 스며듦.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사진전에서는 어떤 대화가 담겨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또한 박상환님의 사진속에 나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FLATFIC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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