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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북한산행/효자비-백운봉-북한산성


   





예전에  엠파스블로그(2006년5월)에 포스팅한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오전8시에 구파발역에서 일행을 만나기로 했는데,
집에서 여유부리다가 그만 10분정도 늦게도착했다.
구파발역의 인공폭포 분수가 힘차게 내뿜고 있었다.
9시가 넘어면 분수는 작동을 멈춘단다??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약 10여분 이동을 해야하는데,
등산객인파가 너무 많아서 택시를 타고 북한산성입구를 지나 효자비란곳에 내려서산행을 시작했다.
초반30분은 숨이 헐떡거려서 항상 힘이든다.
20여분 지나니깐 백운대 안내판이 나온다.
1.8Km 멀지는 않다.
자!! 출발

 


20여분을 더 걸었을때쯤에 아침을 거른지라,
허기가져서 걷지를 못하겠다.
바나나두개와 방울토마토 몇개 먹고 다시 걷기시작한다.

 


초록이 물오를때로 이젠 올랐다.
그런데 소나무 꽃가루때문에 초록의 상쾌함은 약간 아쉬웠다.

 


효자비코스 정말 힘들다.
내리막길이 없다. 계속해서 올라만가야한다.
물론 산이란게 올라가는것이긴 하지만 경사가 너무심하다.
북한산은 거대한 바위들이 잘어우려진 멋진산이다.
이 멋진산이 바로옆에 있다는건 다시한번더 감사하고 다같이 아껴야 할 산이다.

 


이 멋진 바위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한번찍고.

 


얼마남지않은 백운봉을 향해 전진하다가,
멋진 옹달샘을 발견.
얼마전 TV에서 약수물을 마신 사람몸에 기생충이 들어간 방송을 보고는
이물을 마실까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세번이나 마셨다.
한여름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나중에서야 들었다.

 


독특하게 생긴 식물을 발견했다.
뿌리쪽에서 꽃망울 비슷한게 잎사귀의 그늘을 받고있었다.

 


효자비쪽에서는 초행길이라, 저사람들이 올라가고 있느곳이
백운봉이 아닌가 했는데, 알고보니 인수봉 뒤쪽이었다.
우린 심장이 약해서 죽었다 깨어나도 저런곳은 못간다. 아니 안간다.

 


뒤에보이는 인수봉을 배경으로 한컷찍고,
인수봉에 보이는 검은점들이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존경스럽다.





드디어 정상이다.
머리는 산발이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기념촬영은 해야지..

 

대충 점심을 먹고(쇠주도  한잔하고)




하산길에 멋진 소나무발견.
 





북한산의 귀염둥이 청설모입니다.
등산객이 던져준 음식을 맛나게 먹고있네요.





하산길 또하나의 재미.
계곡물에 발목. 피로가 쫙~~~

 


멋진계곡발견.
이번 여름에 아이들데리고 피서오면 딱 좋겠습니다.




산행끝난 시간이 12시 30분경
4시간 걸렸네요.
산행후 막걸리 빼놓으면 안되죠..
두부김치에 막걸리한잔. 심신이 다 녹아내립니다.





막걸리 2차라고 들어는 보셨는지..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가 다시 막걸리 한병과 도루묵 한사발,
그리고 산에서 바로 췌치한 산드룹을 계곡으로 가져와 발담그고 캬~~한잔

 


신선놀이가 따로 없습니다.




술이 술술 잘넘어갑니다.

 


계곡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1분을 담그고 있기가 힘이듭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주를 기약하면서 한방꾹~담고

 

연신내 찜질방에서 땀한번 쫙~빼고,
동전500원짜리 두개로 전신안마 한번 하고 집으로 귀가..
망설이지 말고 이번주말 산행한번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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