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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맛집

[남대문맛집] 멸치액젓 소스와 찰떡궁합 제주도 돼지고기, 제주도 고기파는 "서울고기집"_남대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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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맛집 / 회현동맛집

[제주돼지고기파는 서울고기집]



서울에서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은 지난 주말 남대문에 위치한 "서울고기집"을 포함해서 세군데를 가봤다.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 세군다 모두 맛이 좋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서울고기집"은 젊은 사장님의 친절서비스 때문인지 좀 더 특별한 제주 돼지고기집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처음에 들린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은 강남쪽이였고 두번째는 합정동에 위치한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이였는데 제주 돼지고기는 굽는 방법에 따라  입안에서 퍼지는 돼지고기의 육즙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멸치액젓 소스의 짭쪼름한 맛과 향이 더해 입안에 퍼지는 육즙의 그맛은  먹어보지 않으면 논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맛을 전해준다. 물론 입맛의 개인차는 있겠지만 말이다.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제주돼지고기 전문점 "서울고기집"]






이날은 용마랜드 출사가 있는 날이였는데 용마랜드에서 출사를 마치고 남대문에서 막걸리 한잔 하자는 일행을 따라 남대문시장 골목에 들어서니 각종 먹거리에 혼이 나갈 지경이다. 용마랜드에서 두어시간의 출사길에 안그래도 출출했는데.. 포장마차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빈대떡과 잡채 김밥등 수많은 음식의 유혹을 뿌리쳤는데

하지만 결국에는 호떡의 유혹은 뿌리치지 못하고 하나를 집었다.

나름 남대문에서 명성을 날리는 호떡이라 한다.







생각 같아선 꿀(씨앗)호떡, 야채떡, 팥호떡, 불고기호떡

네가지 맛을 다 보고 싶지만, 지인이 강추하는 제주 돼지고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잡채가 들어간 남대문 야채호떡 하나만 맛본다

잡채랑 호떡이랑 궁합이 아주 좋다.










야채호떡 하나 입에 물고 남대문 빌딩숲길로 접어든다

볕이 잘 들지 않을듯한 빌딩숲 골목길

한겨울에는 칼바람이 몰아쳤을 골목길 음지에도 

노란 개나리의 봄이 내려앉았다







손에든 야채호떡을 마지막 한입을 베물즈음에

제주 돼지고기로 유명한 "서울고기집"에 드디어 도착을 한다.

평일 같았으면 주변 직장인들과 상인들로 붐볐을텐데

주말 오후라 그런지 "서울고기집" 앞 골목이 한산하다.



 




연중무휴365일

오전10시 새벽01시



같이간 지인에게 들은 예기로는

"서울고기집"은 원래 다른곳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장인 "서울고기집" 젊은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매형이 하던 가게를 지금은 본인이 물려받아서 한다고 한다

그만큼 "서울고기집"은 역사도 오래됐고

그만큼의 맛있게 구워내는 노하우등등..

손님 테이블에서 구기를 굽는 여유있는 모습에 

자신감과 자부심이 묻어나 보였다.







"서울고기집"은 숯불이 아니라 돌판을 사용한다.

기본 반찬들은 채소와 김치 등 타 식당과 비슷하지만

굴보쌈과 계란찜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굴보쌈의 추가는 별도로 계산을 해야한다..^^







돌판이 어느정도 뜨거워졌을때 제주 돼지고기를 올려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물론 가위질은 잘생긴 젊은 사장님이 다 해준다

손님은 그냥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토치를 이용하여 제주 돼지고기에게 화려한 불을 먹여준다

불꽃쇼는 돼지고기의 단백질이 어쩌고 저쩌고...

논하자면 길어지니 생략하고~~











캬~ 이맛은 진짜 직접 먹어봐야 함..ㅎㅎ







이번엔 두툼한 목살을 올리고..







멸치액젓 소스에 한번 푹 담궜다가..

맛있게 냠냠..







정신없이 먹다가 문뜩 한쪽벽에 한라산 1병 서비스 문구 발견!!

페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  공유하면

제주 한라산 1병이 서비스... 우힛~







페북 공유하고 서비스로 나온 한라산 소주 한병...^^










한라산 소주는 익히 그 맛을 알기에...

요기 블로그에도 "서울 고기집" 주소 노출 한번더..ㅎㅎ







이걸 뭐라했더라..?

아무튼 전선 감는 나무 보빙(?)이 테이블이다.

나름 운치있어 보인다.



 




기본으로 나왔던 굴보쌈이 순식간에 없어져서

추가로 주문한 굴보쌈..^^







멸치액젓 소스에 찍어 먹고....







구운김치에 싸서도 먹고...






지인들은 막걸리..

필자는 한^라^산^ 쇠주..ㅎㅎ







제주도 돼지 하면 왠지 한가격 할듯 한데..

의외로 비싸지 않은 가격대다.







음... 돼지 목살 2인분 추가를 하고..

참고로 우린 돼지가 아니라는..ㅋㅋ







젊은 사장님의 불꽃쇼도 또 한번 이루어진다..ㅎㅎ







육즙이 살아있음을 확인도 하고..^^

스읍...히힝~~







이렇게 먹다간 일행 4명이서 제주 돼지 한마리는 흡입할 거 같아서

꽁치와 소시지가 들어있는 종합김치찌를 주문한다..^^







김치찌개에 가마솥밥도 주문..ㅋ

가마솥 밥을 들어내고 자체 숭늉제조..

뜨거운 숭늉이 시원하게 느껴지는건

나이를 먹었다는 거겠지..ㅠ







옆 테이블에 보니 과일후식이 나가던데

그런데 우리 테이블은 고기도 다먹고 

가마솥 밥에 숭늉까지 다 먹었는데

옆테이블에 주던 후식을 우리테이블에는 줄 생각을 안한다..ㅋ

그래서 우린 왜 안주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예약테이블에만 과일후식을 서비스 하는데

마침 예약손님 한테이블이 취소되는 바람에

남았다며 가져다 주신..ㅋ







골목을 빠져나오니 다시 돌아온 숭례문이 반겨주고..

숭례문을 뒤로하고 소화도 시킬겸

시청앞 소공동 카페가지 걸어서 걸어서..







이날은 지구촌 기후변화방지 "한시간 전등끄기" 날이였는데

들린 스타벅스에서 서비스로 나온 오늘의커피 미니컵까지.. 두잔의 커피

간만에 맛있는 제주 돼지고기와 함께 좋은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한 멋진날이였다.

멸치액젓에 찍어 먹는 제주 돼지고기는 더 멋졌다..ㅋㅋ

남대문은 직장에서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하니

가끔 제주 돼지 잡으로 갈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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