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찰칵거리는 5분요리

냉장고를 부탁해, 아빠가 직접만든 15분 요리 쫀득쫀득 고소한 "기름떡볶이" 만드는 방법


+

[냉장고를 부탁해 | 아빠가 직접 만든 15분요리 "기름떡볶이"]


가끔이지만 집에서 간단한 요리들을 즐겨(?)하다보니 "냉장고를 부탁해"등의 요리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편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셰프들이 만드는 소스랑 요리를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해서 우리집 냉장고의 재료들로 만드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다. 물론 우리집 맛 평가단인 아이들이 매번 만들어 내는 요리에 오버 리액션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세워준다.



얼마전 뉴스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등의 요리프로그램 때문에 아빠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사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왠만한 요리는 만들 수 있는것이 요리이다. 검색만 하면 왠만한 레시피는 다 공개되어 있으니 레시피 대로만 따라하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 아빠들이여 앞치마 두르는 것에 겁먹지 말고 부엌으로 돌진해보자. 






오늘은 15분이면 가능한 쫀득쫀득 고소한 "기름떡볶"를 만들었다. 일전에 기름떡볶 관련 글을 보고 언제 한번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마침 어제 저녁 집에서 삼겹살을 굽기위해 떡볶이 떡과 소시지 등을 함께 사왔었는데, 미처 떡볶이는 굽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 둔 떡볶이 떡으로 만든 "기름떡볶"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맛있어 하면서 남은떡 있으면 더 만들어 달라고 한다. 늘 그렇듯이 음식은 모자란듯 먹어야 더 맛있는법..ㅋㅋ

 






쫀득쫀득 고소한 "기름떡볶"에 들어갈 소스 양념으로는 마트에서 파는 떡볶이 한봉지 500그램 기준으로 고추가루 2숫가락, 고추장 2숫가락, 참기름 1숫가락, 다진마늘 1숫가락, 설탕 1숫가락, 올리고당 2숫가락, 간장 2숫가락 그리고 물 3숫가락을 넣어 잘 섞어준다.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30초 정도만 데쳐준다. 너무 오래 끓이면 떢볶이 떡은 말그래로 떡이 되니 살짝만 데쳐주면 된다.






끓는 물에 데친 떡은 찬물 샤워를 한번 거친후 물기를 탁탁 털어준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떡볶이 떡 투하.. 이때 빠자작 기름이 튈 수 있으니 화상에 주의하자.






후라이팬에 두든 기름이 없어질때 까지 또는 떡볶이 떡이 살짝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준다. 약 3분정도 볶으면 된다.








다음으로 가스불을 끈다음 준비한 양념소스를 붓는다.







양념소스를 두르고 후라이팬에 남아있는 열기로 1분정도 볶아준다.







가스불을 중불로 켜고 2분~3분정도 더 볶아주면 맛있는 "기름떡볶"가 완성







완성된 "기름떡볶"를 접시에 올리고 통깨를 살짝 뿌려봤다.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의 요리못지 않은 비주얼의 아빠가 만든 15분 요리 "기름떡볶" 완성...ㅎㅎ







우리집 맛평가단의 결과는 "대박이다", "더 만들어달라", "어떻게 만들었냐" 찬사가 이어진다. 그중에서 "역시 아빠가 만든게 최고야" 란 말이 제일 듣기 좋다..ㅎㅎ








처음에 양념소스 만들때 매실원액이 보이길래 마지막으로 1숫가락을 더 넣어서 그런지 매운맛 보다는 달콤함 맛이 좀 더 강했는데, 다음번에 "기름떡볶"를 만들때에는 매실원액은 그대로 넣고 올리고당을 빼야겠다. 그리고 청양고추 반개 정도도 넣어주면 달콤칼칼한 맛이 나올듯 하다. 



본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공감 꾹~ 눌러주세요

공감은 글쓰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