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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간만에 들런 당구장



당구 구력 20년에  실력은 아직도 100을 넘지 못한다.
컨디션이 좋은날은 120도 올려서 쳐보지만 결국 당구비 내가 계산을 한다. 그래서  다시 100으로 내리고 만다.


일년에 당구장에 두번 세번 정도 찿는거 같다. 그러니 실력이 안 늘수 밖에...
처음 당구를 배울땐 천정도 당구대로 보인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현상은 없었었다.
그래서 당구 구력 20년을 자랑하지만, 실력이 안 쌓이는것같다. 아니면 소질이 업거나..
그러고 보면 탁구도 볼링도 그저 그런 실력이다. 그래서  그저 어쩌다 시간 때울때 한번씩 당구장에 찾게 되는것 같다.


엊그제 당구 쳤으니 아마 다시 당구장 찾을때는 올해 연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ㅎㅎ
당구 구력 21년이 얼마남지 않았다. 내년에 120으로 올릴수 있을까..??










흰공으로 빨간공 맞추기가 쉬울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거....



상대의 삑사리는 박장대소로 환호 해주는 센스도 필요하고..ㅎㅎ



일단 첫 게임은 일등했으니, 여유만만..ㅎㅎ



공 튀어서 렌즈 깨지면 어떻하지..ㅎㅎ



당구도 좋지만 카메라 먼지부터 털어야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공, 일명 쌍방울..ㅎㅎ


당구에 관한 시 (인터넷검색하다 웃겨서 올려봅니다..ㅎㅎ)

1. 서 시

오백을 칠 때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큐대에 이는 초크 가루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쫑과 더블은 뽀루꾸로 모든 죽어 가는 공을 살려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가야시를 착실히 빼내야겠다.

오늘밤에도 흰공이 적구를 스치운다.


*작품해설*

무려 오백을 칠 때까지 가리 한 번 없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산 작가의 청렴함이 엿보인다.
또한 초크 가루의 환경 오염을 걱정하는 대목에서 작가의 미래 지향적이고, 당구 발전을 염려하는 면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500도 히로를 할 수 있다는 대목은 그야말로 작가의 겸손을 엿 볼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