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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사랑을하다

녹지 않는 꼬마눈사람, 냉동실에 보관중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눈 구경하기 정말 어렵네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낸지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는데요.
올해는 안타깝게도 크리스마스 이틀전인가 쯤에 함박눈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기분 조금 낼 정도로 눈이 내렸었죠..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는 지은양과 태근군은 옷을 입는둥 마는둥 잠바만 걸치고 옥상으로 달려갑니다.
눈의 양이 적어서 겨우겨우  꼬마 눈사람도 만들었는데, 아직도 녹지 않고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ㅎㅎ



이렇게 좋아하는데 함박눈 한번 와 줘야 되는거 아닌가요..ㅎㅎ




미처 장갑을 가져오지 않은 태근군에게 지은양이 장갑을 빌려줍니다.




어휴~~ 손시려워... 눈이 얼마나 반가웠으면 잠바만 걸치고 아래는 내복차림이네요..ㅋㅋ




손이 시려운 태근군은 발로 눈을 긁어 모읍니다.




이날 만든 꼬마눈사람은 아직도 냉동실에...




태근군과 지은양의 기념샷..ㅋㅋ




자매품 "고드름" 도 냉동실에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ㅋㅋ



어릴적 시골에서는 처마밑에 고드름을 따서 먹기도 하고, 고드름으로 칼싸움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고드름 보기도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