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ily-사랑을하다

좌식의자 모서리 가죽이 터진 이유가..


지난번 포스팅 중에 컴과 LCD 티비를 연결하기 위해 컴퓨터를 거실에 두면서 좌식책상과 좌식의자를 구입했었는데요.

사실 좌식의자를 몇일 쓰다 보니 잠깐 사용은 불편함을 모르겠는데 장시간 사용에는 조금 불편하더군요.

아마 다리를 앞으로 쭉 펴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은 들지만 어차피 좌식책상에서 다리를 피는 것도 무리가 있고

차라리 두툼한 방석이 더 편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좌식의자가 애초에 컴사용시 의자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을 했었는데,

지금은 등받이를 뒤로 젖혀서  티비 보는 시간에 더 많이 사용됩니다..ㅎㅎ




그런데 오늘 문뜩 보니 등받이 아래쪽에 보니 뭔가 시커먼게 묻어 있어서

털어낼려고 하니 털어지지가 않아서 자세히 보니 가죽이 찢어져서 안쪽에 있던 솜이 불거져나왔던 것입니다.

"뭬야, 산지 얼마나 됐다고 시커먼 내장을 들어내고 있는겨.."

아~~ 속이 살짝 쓰려 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가만히 있는 의자가 너무 쉽게 저렇게 될때는 뭔가 원인이 있을듯 한게 분명했습니다.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의자가죽이 저기만 왜 터졌지? 불량인가?"

아내는 갑자기 막 웃기 시작합니다.

"아니, 왜 의자가죽 찢어진게 뭐가 웃긴다고 그렇게 웃냐고~?"




낮에 지은양과 태근군이 이렇게 좌식의자 각도를 벌려놓고 시소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억~ 내가 살아 살아..ㅎㅎ


이 녀석들 오늘 부터 좌식의자에 접근금지 및 촉수엄금 시겼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