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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tc 리뷰&소식

<LG전자 커널형 이어폰 LE-900 사용기> 중저음의 풍부한 소리에 빠져들다.




지난 9월초에 딸아이 지은양의 생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일선물로 mp3 플레이어를 선물해줬었는데, 사용한지 하루만에 스피커 덥게라고 하나요 그 스폰지가 도망가고 없어지던군요. 또한 이어폰 스피커의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귀에 꽂아도 자꾸 흘러내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래서 커널형 이어폰을 하나 사줘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위드블로그에서 커널형 이어폰 LE-900 캠페인을 진행하길래 리뷰어로 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리뷰어로 선정이 되어 지금까지 약 열흘 정도 제가 직접 사용 해 왔는데, 이제 오늘 이 포스팅이 끝나면 커널형 이어폰을 딸아이 지은양에게 재포장해서 선물로 줘야겠죠..ㅎㅎ


그럼 지금부터 커널형 이어폰 LE-900 의 사용기와 함께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품박스 하단에는 간단하게 제품의 설명서를 대신하고 있으며, 상단의 투명박스 안으로 기린이 목을 쭉~ 내밀듯 이어폰이 들어나 보입니다.
 

박스를 풀어 헤치면 내용물은 이어폰과 함께 사용자의 귀 구멍의 크기에 따라 대,중,소의 패드가 한쌍씩 있습니다.
사용자의 귀 구멍 사이즈에 따라서 알맞은 크기로 골라서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예전에 핸드폰 구입했을때 딸려왔던 이어폰이 커널형이였었는데, 이어폰줄을 가방에 넣고 빼고 하다가 그만 패드가 벗겨져서 도망가버리고 없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LG제품의 LE-900 도 패드가 빠져서 도망가 버릴까 하는 걱정이 제일 들더군요. 그래서 패드를 뺏다가 다시 끼워 봤는데 빼고 끼워넣기가 쉽지 않더군요. 패드 장착 방법이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패드 끼우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봤는데 잘 끼워지지 않아서 몇번을 연습한 다음에 동영상 촬영을 할수가 있었네요..이정도라면 패드가 빠져서 도망갈 일은 없을듯 합니다...ㅎㅎ






위 그림을 보시면 귀에 들어가는 부분이 살짝 휘어져 있는것을 보실수 있는데
이어폰을 귀에 꽃으면 착용감이라고 해야 되나요..아무튼 몸에 딱 맞는 팬티를 입은듯한 편안하더군요.
이렇게 이어폰을 살짝 구부린것을 Side Canal 방식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어폰이 귀에서 잘 빠지지도 않고 한시간 이상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더군요.

단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할때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패드가 귀안에 딱 맞게 착용되기 때문에 일반 이어폰과는 달리 외부의 잡음이 거의 들어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음향 자체는 월등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평소에 사용하던 볼륨의 사이즈보다 3~4단계는 줄여줘야 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잭이라고 부르는 플러그 부분이 금도장으로 되어있어 부식으로 인한 잡음의 소리를 잡아낸다고 하네요..
 그럼 LE-900은 과연 어떤 소리를 우리귀에 들려줄까요. 기존 사용하던 이어폰과 두가지를 놓고 비교를 해본다면, 직접 소리를 들려드릴수는 없고 아무튼 소리가 꽉 찬 느낌이랄까..기존 이어폰에서는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LE-900 에서는 들리더군요. 아마도 귀 구멍에 밀착된 커널형 패드가 외부의 소음을 차단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중저음의 소리가 풍부하게 들린다는 표현이 맞을거 같네요..



일반 이어폰과 LE-900 커널형 이어폰을 같이 놓고 찍어봤는데요.
LE-900 이어폰은 외관 디자인도 깜찍해서 멋스러움이 돋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사용총평을 해 보자면 커널형 이어폰 LE-900 은 외관적으로 깔끔함과 심플한 디잔인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커널형이라 패드가 귀 구멍에 쏙~ 들어가서 외부소음의 차단으로 인해 중저음 소리가 풍부하게 들리는줄 알았는데 홈페이지 상품정보를 보니 스테레오 사운드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저음을 강조했다고 하네요. 또한 커널 입구의 각도를 조정하여 귀에서 쉽게 흘러 내리지 않는다는 것과 플러그 부분을 금도금 한점을 높이 평가해주고 싶네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커널형 이어폰 LE-900 은 블래과 화이트 그리고 실버색으로 세가지가 출시되었는데, 요즘 출시되는 MP3 플레이어들을 보면  빨,주,노,초,파,남,보 등등  다양한 색으로  출시가 되고 있더군요..해서 이어폰도 플레이어 처럼 다양한 색으로 출시가 되었으면 하네요..^^




커널형 이어폰도 소리가 커지면 당연히  밖으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일반형 이어폰이든지 커널형 이어폰이든지 적당한 크기의 소리로 자신의 귀건강은 물론 타인을 배려하는 생각을 먼저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