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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맛집

[강남맛집] 샤브와 스시, 스테이크까지 한방에 강남 올리브팜스 샤브시(시간제한 있슴)














강남 CGV건물 지하1층에 위치한 올리브팜스 샤브시를 다녀왔다.
저렴한 가격에 샤브샤브와 스시, 셀러드바 그리고 스테이크를 원없이? 먹을수 있다는 소문을 진작부터 듣고 있었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외식을 계획잡고 있었는데 딸아이 지은양이 기침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가족외식은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몇일전 캐논 서바이벌 콘테스트 사진 공모전 본선에 진출을 자축하기 위해 바람노래 창현씨와 함께 자축회식겸 공모전 본선 사진 컨셉도 논의할겸 해서 올리브팜스 샤브시를 찾았다.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부터 실내인테리어는 아주 럭셔리 했다.. 카운터 앞 공간은 우리집 평수보다 더 넓어서 시야도 탁 트이고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었는데 지하1층이여서 공기가 탁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고 라운지에서 식사를 즐기고 온듯한 느낌이었다.

음식을 만드시는 요리사분들도 깨끗한 유니폼에 마스크를 전원 착용하여 위생에도 신경을 꽤나 쓰고 있었고, 테이블에 빈접시가 적당히 쌓이면 알아서 치워주는 직원들의 친절도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또한 화장실의 위생청결과 편의시설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 배가 너무 작았다는거..ㅎㅎ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직원분이 와서 개인전용 냄비에 육수를 부어 주면서 국물맛이 더 맛있게 우러나기위해  먼저 넣을것과 나중에 넣을것 그리고 초밥과 음료, 샐러드바와 스테이크 이용방법을 간단하게 설명을 해준다.

난 어디가나 새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 사이사이로 움직이는 콘베어벨트 라인위로 야채, 해산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샤브샤브 재료들을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정확하게 세어보진 않았지만 샤브 재료가 25~30여종 되는듯 하다.




아래 보이는 빈접시는 오늘 먹은 빈접시의 아주 일부분이다..
위에서 말한 내 배가 적다고 한건 그럼 거짓말이였나..ㅎㅎ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식사를 즐기고 있다.
보아하니 다들 빈접시들이 내꺼 만큼 되더라는..ㅋㅋ










이쯤에서 샤브샤브는 마무리 한다음  에소프레소로 깔끔하게 입을 헹구고~
초밥코너를 눈을 돌려본다.




역시 난 새우초밥이 제일 맛있다.




바람노래 창현씨가 가져온 초밥접시를 한컷 날려본다.
키위쥬스도 진득하더라는...




새우초밥으로 적당히 배를 채운다음 스테이크 코너를 찾았다.
스테이크 요리사 옆으로도 닭요리, 해산물요리등 갖가지 중화요리 음식들들이 날 잡아잡슈 하고 대기를 하고있다.




스테이크는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요리가 다되면 요리사가 호출을 해줘서 가져 가져오면 되는데,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미디엄으로 나와서 다행이긴 했지만 굽기 정도를 물어보면 더 좋았겠다는..생각을 해본다.

스테이크를 보통 크기로 잘라서 다섯조각 정도 되는데 양이 적다면 다시 주문을 넣으면 몇번이고 가져다 먹을수 있는데 내입맛에는 어딘가 모르게 2% 모자라더라는...




샤브샤브로 해산물도 먹었겠다, 초밥도 먹었겠다, 그리고 스테이크도 먹었으니 다음으로 영양소 평형을 위해 샐러드바로 발길을 옮겨본다. 샐러드바 음식의 종류는 약 10여종으로 꼭 필요한 음식들로 준비되어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도 뭘 먹을까 사실 고민이 되더라는..ㅎㅎ










우리가 앉은 자리는 바 형식의 자리였는데 가족단위나 단체손님을 위한 단체석도 있어서 연말연시 각종모임 장소로도 잘 어울릴것 같다. 다음 동창모임은 요기서 해야겠다는..^^

바 좌석과 단체석의 차이점이라면 바 좌석에서는 전골냄비가 개인사용이라면 단체석은 전골냄비도 단체로 사용해야한다는거...콘베어 라인 쪽에 앉은 사람이 계속 음식을 픽업해야 한다는거... 







저녁7시쯤 되니 라인위를 따라 움직이는 음식들 사이로 사케등 술도 같이 돌더라는...
술도 기본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술은 별도로 계산을 해야한다는...음료수 코너 옆에 생맥주도 있었는데 오늘은 유난히도 한잔 땡겼던 날(앞으로도 약 2~3주는 금주령이라...참고 또 참았..;;)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쿠키와 과일 그리고 아이스크림으로 디져트를 즐겨줍니다.
에소프레소 한잔 더 뽑아 마시는 센스는 선택사양입니다...ㅎㅎ




머 이렇게 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정작 캐논 본선에 응모할 사진 컨셉 예기는 제대로 하질 못했단..;; 
신선한 재료의 회전식 샤브가 주 메뉴인지 초밥과 캘리포니아롤이 주메뉴인지 헷갈릴정도로 한자리에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맛을볼수가 있어 좋았다.  아들 태근군 스테이크 사주기로 약속했는데 딸아이 지은양 기침감기 다 낳으면 가족외식으로 한번 더 와야겠다.

가격도 런치 14,000 디너 18,000 쥬니어 9,000 원으로 부담이 적은편이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CGV 극장 지하1층이라 찾기도 쉽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