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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일념일색(一念一色)


작년 10월 28일부터 시작된 캐논 DSLR프린터와 함께하는 리얼 서바이벌 콘테스트 이벤트 사진 공모전에서 우리팀이 본선 최종 8팀에 선정되는 기적같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리얼 서바이벌 콘테스트 사진 공모전은 서바이벌 말 그대로 1차 응모에서 32팀을 선발하고, 선정된 32팀이 2라운드 주세 '세월의 흔적' 이라는 주제로 다시 경합을 별여 16팀을 선정후, 다시 16팀이 3라운드인 '색'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출품을 해서 최종 8팀을 선정후 1등, 2등, 3등 그리고 인기상을 가려지게 되는 서바이벌 콘테스트 사진 공모전이였는데요.

처음에 우리팀은 그저 1라운드 32팀에 만이라도 선정되기만 해도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을 했었죠..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32강은 물론 16강진출에 이어 최종 본선 8팀에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3라운드 주제인 '색'이라는 주제에 맞는 사진을 선별하기 위해 팀원인 바람노래님과 함께 3시간동안의 고민끝에 5장의 사진을 선별하여 출품을 했었는데, 본선 최종 8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최종 본선까지 올수 있었던건 우리 이웃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아니였나 합니다.


위사진이 이번 3라운드 주제인 '색' 을 주제로 출품한 다섯 작품중 대표로 선정된 '생의 열망' 이라는 사진입니다.

- 생의 열망 -

하수구의 아무것도 살지 않을 곳에 푸르름이 있다.
시커멓게 죽어버린 듯 아무것도 살지 않을 것 같은 하수구이지만 초록빛이 솟아난다.
그것은 삶에의 열망이자 소망으로 그 어떤곳의 초록 보다도 싱그럽게 빛나 보였다.
극적인 곳에서의 생이 더욱 빛난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이번 3라운드 출품작의 제목은  일념일색(一念一色) 정했는데, 일념일색(一念一色)의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색(色)에 대해 고심 끝에 삶이 자아내는 색과 상상의 색을 구상하여 색의 실체화와 실상에서의 색에 대한 표현으로 작품을 구성하였습니다.

우리가 염원하던 것과 다른이의 생각하는 것과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음영이 갈려 버리는 현실에서 상상하던 것이 만약 상상이 아니라 실체가 되어버린다면 어떠한 표정으로 어떠한 색을 띄게 될까가 궁금했습니다. 상상의 실체화는 아름다울수도 아름답지 못할수도 있지만 그것은 개개인의 영역에서의 실체화가 되는 것입니다. 기획을 하는 계절상의 시간이 겨울인지라 붉은색을 열망하게 되어 상상의 표현은 따스함 혹은 강렬함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십인십색(十人十色)이라는 말처럼 개개인이 모두가 다른 영역에서 살아가며삶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생의 모습과 그와는 반대로 공장에서 찍어내는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모두가 색을 가지며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모두가 같은 색을 띄어 푸르름도 더 이상의 푸름이 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기획을 하였습니다.

'생의 열망' 사진외 나머지 출품작 사진입니다.



- 예수의 눈물 -

이제는 어쩌면 종교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예수의 인간적인 마음은 이럴지도 모르겠다는데 대해 착안하였다.
사람들이 아는 모습은 이렇게 어둠속에 붉은게 아니라 밝음으로 세상을 비추지만, 인공적인 붉은 조명을 사용하여 밝지만은 않은 하늘에 예수의 동상을 극적으로 표현하였다.






- 겨울 상상 -

앙상한 가지에 눈이 덮인 아무도 오지 않는 폰부스에 가을을 기억하고 봄을 그리는 열망을 상상하였다.
가지의 꽃은 떨어지고 그 흔적만을 간직하지만 나무의 마음은 곧 다가올 봄을 생각하며 어제의 달콤했던 가을의 풍성함을 그리는데 폰부스는 겨울의 추위에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 파랑, 꿈꾸다 -

빛나 보이지만 무료한듯 일상을 걷고 있는 삶을 본다.
삶들은 다채로운 색채로 빛나야 아름다워 보이는데 현대의 삶은 빛나 보이지만 무채색적 단색으로 표현되듯 무료한 일상을 걷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기계적 인생 -

적막한 현장 속에서 살아가는건 기계 혹은 기계와 같은 반복적 삶을 살아가는 인생을 본다.
단조롭지만 살아가는건 기계인가 기계를 움직이는 사람인가에 대한 고촬을 하며 표현하였다.



지금 온라인으로 최종 8팀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와 더불어 네티즌의 투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마음에 드는 사진에 투표도 하시고 크리스피 도넛 셋트 행운의 주인공도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