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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막걸리의 대표안주인 고갈비 만들어봤어요.


제주의 싱싱한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제주퀸에서 일전에 보내준 고등어로 맛있는 고갈비를 만들었습니다.
옛날 학창시절에 엄청나게 즐겨 마셨던 막사 2:1  (막걸리 두통에 사이다 한병)에 고갈비 엄청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제주 청정바다에서 일일히 추낚으로 잡아올린 제주 은갈치 조림 다음으로 다시 한번 아빠표 고갈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주은갈치 조림은 요기를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먼저 냉동실에 보관된 고등어를 해동시켜줍니다.
사실 고갈비 레시피는 인터넷 검색을 참조했는데, 해동이후 쌀뜬물에 30분정도 담궈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고 하던데
퇴근후라 배가 고파서 요리를 빨리 진행해야 했기에 전 쌀뜬물에 담그지 않고 그냥 바로 시작했습니다.
쌀뜬물에 담궈지 않아도 그닥 비린내는 나지 않더군요..
암튼 제주퀸에서 보내준 고등어는 손질도 잘 되어 있고, 소금 밑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요리 시작합니다.

1. 먼저 오븐 그릴에 은박지를 깔고, 은박지 위에 식용유를 발라줍니다(고등어가 은박지에 눌러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2. 고등어를 올리고 고등어 등짝에도 식용유를 살짝 발라줍니다.



3. 먼저 그릴기능으로 맞추고 온도를 210도로 예열해줍니다.
4. 인터넷 레시피에는 고등어 등짝에도 호일을 덮어준 후 210도로 10분간 그릴기능으로 익혀주라고 되어 있어서 따라했는데, 
   10분이 지나도 고등어는 익지않고 생물 비슷하더군요(지은양과 태근군은 벌써 배고프다고 난리가 났습니다.ㅋㅋ)그래서 호일을 벗기고 10분간 더 구워줬습니다.ㅋㅋ



5. 고등어가 구워질 동안 양념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한마리 기준으로 고추장 한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물엿 한스푼(전 물엿대신 매실원액 한스푼 넣었네요)
   그리고 마늘 서너쪽 다진것, 간장 한스푼(마트에서 파는것), 참기름 반스푼, 후추도 적당히 넣었네요..
   매콤한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두어개 정도 다져서 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취향에 따라서요...
  


제주퀸에서 보내준 고등어는 바다에서 잡은 후 바로 손질 소금 밑간을 한후 지공포장을 하기 때문에 냉동실에 오랫동안 보관해놓고 생각날때마다 꺼내 먹기 좋게끔 한팩씩 포장되어 있네요..



호일을 덮고 구울때 잘 안익어서 호일을 벗기고 10분간 더 구웠지만 바닥쪽에는 조금 덜 구워졌네요.
다음번엔 오븐온도 240도에서 10분간 구워봐야겠습니다.



6. 자, 그럼 준비된 양념을 고루고루 발라줍니다.



7. 양념 바른 고등어를 다시 오븐에 넣고 210도에서 10분간 그릴기능으로 구워줍니다.
   이때 양념을 바르기 전에 고등어가 충분히 구워졌다면 양념 바른후 2차 구이의 정확히 10분에 연연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8. 데코레이션으로 쪽파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마침 브로콜리밖에 없어서 브로콜리를 좀 뿌려봤습니다.ㅋㅋ
   어떻게 모양새가 좀 나는지요..?






고갈비엔 역시 모니모니해도 막걸리가 제격이죠..
그래서 퇴근길에 마트들러서 막걸리 한통을 미리 준비했었다죠..
아내가 술을 좀 마실줄 안다면 막걸리 두병에 사이다 한병으로 막사 2:1 을 제대로 한번 구현 해보는건데..쫌 아쉽네요..^^
와인잔에 막걸리 의외로 품위있어보이네요..ㅋㅋ



아빠표 고갈비 기다리다가 배고 고파서인지 약간 매콤했지만, 아들 태근군 이녀석 맛있다고 거의 혼자서 반손을 먹어 치우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빠 진짜 맛있다. 우리집 거실에 TV랑 다 치우고 이거 삼천원에 팔자" 고 그러네요..ㅋㅋ



다음에 언제 한번 동네 지인분들이랑 고갈비에 막사 2:1 제대로 한번 마셔봐야겠습니다..^^




제주 청정바다의 맛있는 수산물과 제주 농산물은 이제 제주퀸에서~~
쇼핑몰 제주퀸의 운영자 아버지께서 직접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바로 가공 처리하여 발송하기 때문에
생선의 생명이라 할수 있는 신선도를 바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제주바다의 향을 맛보고 싶어시다면 제주퀸을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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