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ily-사랑을하다

봄내음 완연한 해인사


지난 주말 정월 대보름날이 아버지 생신날이여서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본가 가까이 해인사가 위치하고 있어서 잠시 짬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소실적엔 수많은 관광객으로 해인사는 늘 붐볐는데, 요즘은 해외로도 많이들 나가지만
국내에도 많은 관광지가 개발되어서인지 정월 대보름에 찾은 해인사는 아주 한산한 모습이더군요..

지은양과 태근군은 해인사를 처음 방문했는데 해인사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더군요..
괜히 따라왔어!! 괜히 따라왔어..뭐 이런 분위기였습니다..ㅎㅎ




해인사에도 봄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목련도 금방이라도 하얀 속살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해인사 뒤에 자리잡은 가야산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이 등산의 피로를 풀기위해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들 계시더군요.
한분은 아예 웃통을 벗으셨네요..ㅋㅋ




해인사 한켠에는 나무 가지가 위가 아닌 아래로 뻗어 있는 특이한 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 보호수가 바로 옛날 최치원께서 지팡이를 땅에 꽂았는데 그 지팡이가 뿌리를 내리고 살아났다는 전설이 있는 나무입니다. 그 나무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패스했네요..^^






지은양은 돌탑에 돌을 올리면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아마도 강아지 생기게 해달라고 빌지 않았을까 합니다...ㅎㅎ
요즘 강아지 키워보겠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졸르고 있거든요..

지은양! 지금 키우는 거북이 밥이나 잘 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