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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다음카페 '그배' 그림을 배우는 사람들의 열번째 전시회인 '그배10주년 Canvas展'



다음카페 '그배' 그림을 배우는 사람들의 열번째 전시회

'그림을 배우자' 다음카페 '그배'의 회원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취미로 하는
아마츄어  작가가 그린 그림이  디자인으로 적용되어 새로운 담배가 출시되었다는 포스팅을 발행한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아마츄어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그림을 배우자' 동호회의 10번째 전시회인 '그배 10주년 Canvas展'이 경복궁역 지하1층에 위치한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하여 퇴근길에 다녀왔습니다.


경복궁역 지하1층 서울메트로 미술관


'그배'란 그림을 배우자를 줄여서 '그배'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그배' 전시회는 2004년 2월 1회 전시회를 시작하여 1년에 한번 정도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그배' 다음카페에 들어가보니 카페 개설일이 2001년 2월에 현재 회원수도 그의 5만명에 달하더군요.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하니 그림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배우고자 하시면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을 배우자' 다음카페 바로가기  



'서울메트로 미술관'은 3호선 경복궁역에 하차 하면  경복궁역내 지하1층에 서울메트로 미술관으로 바로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 날이라 관계자분들이 다과회를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이번 '그배10주년 Canvas展' 전시기간은 지난 일요일인 1월9일부터 1월16일까지이고 무료입장 가능하니 퇴근길에 전시회를 보면서 잠시 여유를 갖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그배 10주년 기념 축하케익과 도록 판매데스크






이날 전시회에는 '그배' 회원의 작품이 시즌캔버스의 디자인으로 사용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는만큼 KT&G 관계자분도 참석을 하시면서  '그배' 회원의 작품이 담긴 시즌캔버스 담배도 가지고 오셨더군요. 시즌캔버스에 인쇄된 작품과 전시장에 전시된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군요..^^ 

경복궁 지하철 역내에 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에 자연스레 지나가는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들을 하시더군요. 전 그림을 그릴줄도 모르고 볼줄도 모르지만 유독 발걸음이 멈춰지는 그림이 몇점 있더군요..간만에 마음의 양식을 쌓았다고나 할까....한겨울 한파추위에 얼었던 마음이 따스한 봄볕에 녹아내리듯 그림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의 평화도 되찾아오고 말이죠....ㅎㅎ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한분 두분 모이기 시작하는데요. 가만히 보니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보이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번 '그배 10주년 Canvas展' 에는 '그배' 회원들 작품외에도 국내외 작가분들의 작품도 초대되어 함께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그배' 회원들과 국내외 작가분들간에 활발한 문화교류도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작품을 둘러보다 보니 눈에 띄는 작품들이 몇점보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취미로 둔  아마츄어 작가의 그림을 디자인으로 적용한 SEASONS CANVAS 작품들도 '그배' 회원 작품이였었네요. 작품옆에는 디자인으로 채택된 SEASONS CANVAS 도 같이 붙혀놨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김유춘님의 '플렛폼의 겨울' 작품였는데 이렇게 액자에 걸린 작품으로 다시 보니 더 멋져 보이네요..










'그배 10주년 Canvas展' 작품들 중에 유난히 제 발걸음이 오래 머물렀던 작품중 두작품입니다. 첫번째 작품은 유리창에 물방울이 흘러 내리는 듯한 작품인데 사진에 반대쪽 이미지가 투영되어 찍히는 바람에 실제 작품과는 차이가 많이 있어 보입니다.



다들 좋은 작품들이였지만 두번째로 발걸음을 붙잡은 작품은 최석경님의 '할머니' 라는 작품인데요,  오래전 이젠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우리 할머니의 온화한 미소와 부뚜막 솥에 무언가 맛있는 음식이 익어가는 것을 기다리는 어린시절의 내기억속에 잠시 빠져들게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배 10주년 Canvas展' 테이프 커팅과 축사





와인과 너무 잘 어울렸는 와인과 김밥의 조화...^^





오프닝 행사가 끝나고 한쪽에선 '그배 10주년 Canvas展' 축하 드럼연주도 감상할 수 있었구요



또 다른 한쪽에선 윌이라는 작가가 행사장을 찾은 분들의 커리커쳐를 그려주고 있는데 개성있는 커리커쳐 정말 잘 그리시더군요.



다음카페 '그림을 배우자' 카페에는 지금 왕초보를 대상으로 1년과정 13기 모집을 하고 있는데요, 미술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배우실 수 있는 오랜 전통과 전문적인 커리큘럼의 수업을 들을실 수 있다고 하니 그림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다음카페 '그림을 배우자' 카페의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경복궁역 내에 있는 서울메트로 미술관 옆에는 경복궁으로 통하는 5번출구가 있는데요.
5번출구를 통해서 경복궁을 가기위해서는 불로문을 거쳐 지나가야 하는데
이 불로문을 통과하면 만수무강과 불로장생한다고 하죠..

경복궁역 내 지하1층에서 열리는 '그배 10주년 Canvas展' 그림전시회도 보고
불로문도 통과해서 만수무강과 불로장생은 덤으로 얻어 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