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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신선이 부럽지 않아!! 충주호 비경을 한품에 품은 월악산 제비봉 산행후기



충주호의 아름다운 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월악산 제비봉

이번주 산행은 충주호의 아름다운 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월악산 제비봉을 다녀왔습니다
월악산 제비봉은 충주호에서 경관이 가장 뛰어나다는 장회나루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장회나루에서 호수 바로 건너 왼편에는 천길 벼랑을 이루며 구담봉이 솟아 있고 오른편에는 그림같은 둥지봉이 있으며
또 그 오른편인 장회나루 바로 앞 호수 건너에는 기암괴봉의 말목산과 함께
둥지봉과 말목산 뒤로  이어지는 수려한 가은산, 그리고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은 금수산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나열한 충주호의 절대경관을 제비봉에 오르면 한눈에 내려볼 수 있으며
또한 아침 운해가 자욱한 날에는 장회나루에서 545봉까지만 올라도 환상적인 운해를 담을 수 있어 
등산객은 물론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도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날짜 : 2011년11월20일
산행코스 : 얼음골식당→ 제비봉→ 545봉→장회나루
산행시간 : 2시간45분 소요

마저 보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 클릭한번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월악산 제비봉 산행은 몇해전에 한참 산행을 할때 따라 다녔던 이칠산악회에 다시 합류하여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산악회를 이용하면 산행을 시작한 들머리로 원점회귀 코스가 아닌 종주산행을 할 수 있는 장점외에도
적은 회비로 다양한 산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자가운전을 안해도 되니 마음놓고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킬 수있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어 앞으로 한달에 한번은 이칠산악회의 산행에 동참을 할까 합니다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형상의 제비봉
 

충주호의 빼어난 경관을 즐기고자하면 굳이 제비봉을 오르지 않아도 장회선착장이 있는
제비봉 매표소에서 545봉까지만 올라도 단양팔경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둥지봉 말목산 가은산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월악산의 제비봉은  구담봉에서 바라보면 제비가 마치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자, 그럼 얼음골을 들머리로 한 월악산 제비봉 산행 시작해볼까요...^^ 

 

 

 

 얼음골에 도착하니 대구에서 올라왔다는 산악회 회원님들이 맨손체조를 하면서 몸을 풀고 계시더군요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좋아 여름산행지로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얼음골에서 제비봉까지는  1.8Km로 1시간20여분 소요됩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충주호
 

 제비봉까지의 거리가 제일 짧은만큼 경사각도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날 영하로 내려가는 기온이였지만 산행10여분만에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더군요 
하지만 힘들다 싶으면 잠깐씩 나타나는 평지길도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누구의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겨울채비를 마무리 했네요..
봄날 예쁜 나비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이 바위만 올라서면 더이상의 경사코스는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충주호의 호수바람이 얼마나 매서운지 벗었던 외피를 다시 추려입어야겠더군요 

 

 

 

 

 

 

 

 

 

 얼음골 들머리 입구쪽엔 땅이 질퍽한 구간이 잠깐있었는데
제비봉에 가까워지니 얼음이 송글송글 얼었네요 

 

 

 

 

 

 

 

 

 

 제비봉에 오르면 구담봉, 둥지봉등 충주호의 비경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습니다
제비봉의 멋진 소나무들과 함께 말이죠...^^ 

 

 

 

 

 관람객을 가득태운 유람선도 유유히 충주호를 가로지르고 있네요

 

 

 

 

 

 

 

 

 

 

 

 

 

 

 

 

 

 

 

 

 

 

 

 

 

 

 

 

 

 

 제비봉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비경에 넋이 빠져 있다가 이제서야 해발721m제비봉 팻말을 담아봅니다...ㅎㅎ

 

 

 

 

제비봉에서 산악회회원님들과 준비해온 간식을 간단히 먹고 장회나루터로 하산을 합니다
충주호의 비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막걸리 한잔의 맛!! 마치 제가 신선이 된듯한 착각이 들었다는...ㅋㅋ

 

 

 

 

 제비봉에서 장회나터쪽 매표소 방향 하산길 우측으로는 충주호가 시야에 계속 들어오는 코스입니다
장회나루터 매표소쪽에서 산행시에는 545봉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코스를 힘들게 오르면서
뒤돌아봐야 하는 충주호의 비경보다는 얼음골에서 장회나로터 매표소 방향으로
등산코스를 잡는것이 충주호의 비경을 바라보는 여유가 더 있는 코스일듯 합니다..참고하시구요  

 

 

 

 

 

 

 

 

 

 545봉 약간 아래지점인 해발476m 입니다 545봉 부터 장회나루터 매표소까지의 등산코스는 암벽코스로
주변의 나무가지등의 시야가림 없이 단양팔경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휘어감도는 충주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병풍처럼 드리워진 주변 기암괴석의 풍경도 정말 압권입니다

 

 

 

 

 

 

 

 

 

 

 

 

 

 

 

 

 

 

 

 

 

 

 

 

주차장은 빈자리 한곳없이 꽉 드러찾네요..^^ 

 

 

 

 

 545봉부터는 암벽코스이기 때문에 대부분 이렇게 계단으로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구요

 

 

 

 

 

 

 

 

 

 

 

 

 

 

 충주호를 배경으로 한 제 사진 3종셋트입니다
혹시 눈버리실까봐 두장은 자신 삭제했습니다..ㅎㅎ 

 

 

 

 

 유람선 한척이 유람을 마치고 선착장으로 들어오네요...70mm로 쭉 당겨봅니다

 

 

 

 

 

 

 

 

 

  기암괴석과 함께 고사목은  멋진 피사체가 되어 주고요

 

 

 

 

 

 

 

 

 

 

 

 

 

 

한폭의 그림같죠...장회나루터 방향 매표소로 내려오다 뒤돌아본 월악산 제비봉의 풍경입니다
오른쪽 봉오리가 545봉이구요....왼쪽 뒤로 보이는 봉이 제비봉입니다 

 

 

 

 

 장외나루터 제비봉 탐방로 입구의 모습입니다

 

 

 

 

 장회나루터 선착장의 모습이구요

 

 

 

 

구담봉 아래를 지나가는 유람선,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네요...^^

 

 

 

 

 선착장에서 바라본 월악산 제비봉의 모습입니다
장회나루터 매표소에서 545봉까지 올라 단양팔경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의 비경을 한번 내려 본 다음 하산하여
장회나루 선착장에서 유람선 타고 충주호 유람을 즐긴다음 도담삼봉까지 들러도 좋을듯한 코스일듯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단양시내에서 올갱이국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개인적인 일정이였으면 도담삼봉도 들렀을텐데....하는 아쉬움은
막걸리 병에 인쇄된 도담삼봉 그림을 보는것으로 이번 산행을 마무리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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