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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사진으로 보는 강원 삼척 두타산 산행기



사진으로 보는 두타산 산행기입니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위치한 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놓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깍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가 아주 비경인데
무릉계곡으로의 겨울 눈쌓인 하산길은  다소 위험한 구간이 될 수도 있어 이번 산행은 쉰움산 천은사로 하산을 하였으며
여름쯤에 두타산을 다시올라 무릉계곡의 비경을 만끽할까 합니다
또한 동해와 불과 30리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기도 합니다 

산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산행일시 : 2012.02.19
산행코스 : 댓재 → 햇댓등 → 등골목이 → 두타산 → 쉰움산 → 천은사
산행시간 : 6시간30분(휴식포함) 
산행거리 : 11.7km 

마저 보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 꾹~^^



댓재 출발 오전 10시30분
해발 810m 댓재는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죽현,죽치령이라고도 불리며
1984년 10월 지금의 도로가 개통되기까지는 영동가 영서를 넘나들던 옛 고갯길로서 보행자들의 수많은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 온도는 영하10도를 나타내고 있지만 댓재를 가로지는 칼바람덕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댓재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 촬영후 바로 산행으로 이어집니다




두타산 정상까지는 6.1Km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네요...ㅎㅎ
들머리인 댓재고개부터 두타산 정상까지는 백두대간 구간이기도 합니다










댓재에서 20~30여분 오르면 햇댓등을 만날 수 있구요 왼쪽으로 첫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오른쪽으로 웅장한 두타산의 정상이 바라보입니다
두타산은 한국의 인기명산 100위중 37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힘든구간 없이 여유가 있어 주변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한발만 잘 못 디뎌도 저아래로.......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데 바다안개 때문에 이날은 시야가 좋지 않는군요...ㅠㅠ





오른쪽 부근 제일 높은 곳이 두타산의 정상, 맨 오른쪽이 쉰움산입니다





주변 풍경에 힘든줄도 모르고 3.6Km를 왔네요 정상까지는 이제 2.5Km....




잠시 쉬어갑니다 한분이 무우를 가져오셨는데 생무우가 이렇게 맛있는 과일이










두타산행에서 제일 힘든 구간입니다 일명 깔딱고개입니다
눈짐작으로 45도쯤 되 보이는 직선 오르막 코스로 2~300여미터 정도 되는데 중간에 몇번을 쉬었는지... 




마의구간 깔딱고개를 올라오면 두타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1.3km
깔딱고개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하듯 여기서 부터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쪽빛 동해바다는 뽀나스이구 말이죠...ㅎㅎ 





산길의1.3km는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죠....커피한잔 하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오르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이 풍경....오르는 3시간여의 피로가 한순간에 씻겨내려갑니다...













두타산 정상 도착 현재시간 13시30분
댓재를 시작한지 딱 3시간만에 두타산 정상을 밟습니다...^^ 




이날 두타산 산행도 어느분이 과메기를 준비해오셨네요..오늘은 생굴도 추가합니다..ㅎㅎ




떡국추가 컵라면...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의 오른쪽 방향에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300mm 망원렌즈를 준비해왔는데 시야가 좋지않아서 꺼내진 못했네요..ㅠㅠ




깍아지른 암벽이 노송의 조화가 비경인 무릉계곡의 겨울하산길은 다소 위험한 구간이여서 다음번 산행으로 기약을 하고
조금은 지겹고 밋밋한 쉰움산 천은사 코스로 하산을 합니다 




두타산 정상에서 쉰움산 천은사 코스의 밋밋한  하산길은 이렇듯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눈썰매의 재미를 전해주기도 합니다..^^ 














사진의 뒷쪽이 쉰움산입니다 50m 정도 갔다와야 되는데 패스합니다...ㅎㅎ




무릉계곡입니다...멀리서 바라만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한참을 내려온듯 한데 아직도 1.6km나 남은 천은사 이정표를 보니 다리에 맥이 풀리네요...ㅠㅠ





잠시 쉬어갑니다...




어쩌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렸는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두타산 정상에서 내려오기 시작한지 거의 3시간,  발걸음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때 쯤에  천은사에 도착을 합니다




천은사 전경




일주문 앞에서 기다리는 산악회 버스, 반갑다 버스야...ㅎㅎ





주변 식당에서 동태찌게로 늦은 식사로 두타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산행 일정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땅끝마을 해남의  달마산 산행입니다
달마산 산행일정은 3월4일 이구요..혹! 달마산 산행 참여하고싶은 분은 요기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