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벽제 지나 새터마을이란곳을 다녀왔다. 3호선 삼송역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푸근하면서 시골인심이 그대로 남아있는 동네였다. 그리 큰 마을은 아니었지만(안쪽으로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집집마다 개들이 세콤을 대신하고 있었다. 마을 옆뒤로 산들이 있어서 그런지 꽃까루가 무지 날렸지만, 간만에 콧속으로 들어오는 시골향에 잠시 빠져본 하루였다. |
경비 1호
이녀석은 계속해서 짖어대긴 하지만 시선은 딴곳을 보고있다. 눈빛에 카리스마가 없다.
이봐~ 앞으로는 당당히 짖어라구..
경비2호
이녀석에게서는 카리스마는 느껴진다. 구리빚한 색과 눈매며 꽉 다문입을 보자니 갑자기 추성훈선수가 생각이난다.
야~ 낳선사람을 보면 짖는거야! 짖어봐~~ 짖어보라구...
"시끄러~ 1시까지 식사 시간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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