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찰칵거리는 사진

소나기가 내리던 날의 오후.


 

 지난주말 8월9일날의 하늘입니다.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많이 덥긴 했지만 정말 청명한 날이였죠.

 사무실 근처 인사동으로 발걸음을 옮겨 쌈지길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을무렵
심상치 않은 구름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군요.

 갑자기 밖에서 우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다행히도 나는 모 갤러리에 있어서 갑작스런 소나기는 피할수 있었습니다..

 한낮의 무더위에 지쳐있던 대나무는 갑작스런 소나기가 반가운듯 초록을 더하고 있네요.

 바빠지는 손길도 있네요. 옥상 방수시멘트 공사를 막 끝마친듯한데 난감하게 되었네요.

 소나기가 그치고 거리로 나왔는데,
소나기가 다시 퍼붓기 시작합니다. 상점 처마밑에 15여분동안 바짝 붙어있었네요.
우산을 받쳐든 저분들은 기상청으로 보내드려야 할듯합니다.
비올줄 어떻게 알고 우산을 준비하셨는지....삼단우산도 아닌것 같은데...ㅎㅎ

 몇일째 이어지는 폭염에 아주 반가운 소나기였지만, 폭염의 열기를 식히기엔 조금 모잘라네요.^^

 

풍류왕 가기.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태연 (이룸, 2008년)
상세보기

 

 

'찰칵거리는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홀한 노을  (24) 2008.08.12
자작나무와 긴 의자  (24) 2008.08.12
피서의 참맛 2  (14) 2008.08.10
이화여대 땅속으로..  (18) 2008.08.09
별이 쏟아지는..  (20) 200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