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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초겨울의 인사동 쌈지길 풍경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서 손이 시려워 사진찍기가  힘든 계절이 다가왔다.
더 추워지기전에 한컷이라도 더 찍어볼려는 욕심에 지난 주말 오후 인사동 쌈지길을 한번더 다녀왔는데,
추운 날씨탓인지는 몰라도 여느때보다는 한산한 느낌의 인사동 쌈지길의 풍경을 담아봤다.


쌈지길 건물 외벽엔 쌈지길의 "ㅆ" 인지 인사동의 사람 "人" 자를 두개 붙여놓은건지 볼때마다 아리송해진다는...^^



노란 조명 불빛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사진 오른쪽 계단 앞으로는 강정 만들어서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이날 특히 외국관광객을 많이 만날수 있었는데, 중국산 말고 Made in Korea 제품 많이 구매해 가시길..



사진 왼쪽으로 인절미 떡치는 총각?도 오늘은 인파몰이를 중단했다. 날씨탓이였을까?



외국관광객 빼면 다들 사진쟁이만 인사동을 찾은듯하다. 그들의 카메라에도 내모습이 담겼을지...



"얘야, 오늘은 우리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자 겨울이 오기전에" 여진사님의 사진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빙글빙글 돌아 3층, 발걸음을 잠시 멈춰서서 생각해보니 쌈지길에서 뭐하나 사본적이 없다는..오늘은 뭐라도 하나 사야할것 같다는..ㅎㅎ



고향에 돌아가시면 한국전도사가 되주길 바래보며....마니마니 찍어가세요..^^ 원더풀 코리아! 원더풀 인사동!



 저 투명액자 몇달째 매달려 있는데 나도 한번 찍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쏠로들에겐 염장샷이 될듯..부러우면 지는것



쟁반을 돌렸을때 10바퀴 이상 돌아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사랑의 쟁반(지금 즉석에서 만들어 본 말..ㅋㅋ) 진짜로 막 돌리지 마세요...



인사동 쌈지길 4층에서 내려다본다. 한줄기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간다. 차갑기 보다는 시원한 느낌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