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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물과 물이 만나 하나가 되는곳 양평 두물머리 스케치


운길산 중턱에 위치한 동방가람 제일의 경치를 가진 수종사를 뒤로하고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로 왔습니다.

물과 물이 만나서 하나의 의미가 된 양평의 두물머리

두물머리 나루터는 드라마나 영화, 광고의 촬영장으로도 많이 이용되기도 하며
일출, 일몰의 출사지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진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물머리의 한강은 지난 한파로 꽁꽁얼었다가 요몇일 봄날같은 따스한 날씨덕에 천둥같은 소리로 얼음이 갈라지고 있더군요.
두물머리 한강 장자리에서 일행들과 같이 사진찍다가 그만 일행중에 한명이 얼음밑으로 무릎까지 퐁당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얼음숨구멍을 잘 못 디딘모양입니다. 순간 깜짝 놀라긴 했지만 카메라도 별문제 없는걸 확인후엔 얼마나 웃음이 나오든지..ㅎㅎ
요즘같은 해빙기땐 무조건하고 얼음판은 딛질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추천감사^^



두물머리 나루터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이 배를 먼저 만날 수  있는데요.
가끔 갈때마다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걸 보면 그냥 버려진 배인듯 합니다.
운길산 수종사에서 일출로 담았던 해는 어느듯 높이 올랐네요.
 




저 도로로 쭉~ 가면 춘천입니다.
두물머리는 조안IC에서 내려야 합니다.




물가에서 먹이질을 하던 청둥오리가 낯선방문자의 인기척에 놀라 날개짓을 하네요.
천둥오리의 날개짓은 그리 오래되지 못하고 근처에 다시 내려앉아 열심히 먹이질을 합니다.
근데 천둥오리가 맞는지 아닌지는...^^ 




얼음위로 몇발짝 조심스레 들어가서 두물머리의 고목을 담아봅니다.










이날 촬영은 겨우내 묵혀두었던 니콘D200과 루믹스 FG1으로 촬영했어요.
사진에 워터마크를 보시면 D200으로 촬영한 사진인지 루믹스 GF1으로 촬영한 사진인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광곽렌즈가 절실해 보이죠..
상하좌우 잘린 풍경에 마음이 저려옵니다..^^









여자 두분이서도...




그리고 남자사람과 여자사람....




그리고 남자 혼자...
위사진에서 롤라이 중형카메라도 사진 담고 있는 분이 이날 같이 동행한 '술취한 고양이(술고)' 님입니다.
얼음 숨구멍을 잘못디뎌 무릎까지 퐁당빠졌었는데...다행히 봄날같은 날씨 덕분에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물에 빠질때 넘어지면서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지키다가 손바닥이 얼음조각에 긁히는 상처들이....  









롤라이 카메라 요거요거 좋네요...




연밥과 논고동의 애절한 사랑...ㅋㅋ









루믹스 GF1에서 지원하는 흑백모드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FG1은 흑백모드외에도 다이내믹, 자연, 부드러움, 추억의사진, 생동감등의 다양한 필림모드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다음에 기회되면 FG1의 다양한 모드로 한두장씩 촬영해서 보여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종사일출 그리고 두물머리 출사를 함께한 술고님 그리고 미리누리는 천국 재우아빠님...^^





그동안 두물머리를 몇번이나 가봤지만 황포를 쫙~ 펼친 황포돗배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ㅠㅠ
다음엔 황포를 쫙~펴놓은 황포돗대를 배경으로 일몰사진 도전해봐야겠어요...^^

포토베스트 감사합니다.


긴글...아니 많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시기전에 손가락 추천 부탁드령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