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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청화산 산행일기]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의상저수지-옥양교




사진으로 보는 청화산/조항산 산행후기 


사계절 푸른색의 소나무와 산죽이 많아 수십리 밖 어느 곳에서 보아도 푸른빛을 발한다 하여

푸를청(靑)자에 빛날화(華)자를 써서 청화산이라 불리어진다는 청화산..

그리고 청화산에서 북쪽으로 약 4Km지점에 있는 조항산은 북쪽에서 보면 산 정상부가 뾰족하게 솟은 

모습이 마치 "새의 목과 같다" 하여 새조(鳥)자와 목덜미항(項)자를 써서 조항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청화산 늘재를 들머리로 시작한 산행은 청화산과 조항산을 거쳐 의상저수지를 지나 옥양교를 산행 날머리로 잡았는데

의상저수지의 수면위로 비치는 청화산과 주변의 산 그림자의 경관은 이번 산행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의상저수지 둘레길을 내려오는 동안 한여름의 태양을 머리위에

이고 내려오는 길은 결코 쉽지많은 않았던 산행이였네요..^^




청화산 지나 조항산이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의 힐링 휴식중~







산행일시 : 2014년 6월 29일

코스 : 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의상저수지-옥양교

산행시간 : 6시간 / 날씨 : 맑음





산행계획은 조항산에서 의상저수지로 내려올 계획이였지만

청화산 지나 조항산이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머문터라

조항산을 오르면 하산시간을 지키지 못할듯 하여 갓바위재에서 

옥양교로 하산을 했네요.. 물론 계곡에서의 시원함은 더 누렸고 말이죠..^^






클릭하면 큰 지도로 보실 수 있어요..^^





청화산, 조항산 산행 들머리인 늘재입니다

늘재는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을 이루는 곳이지요..






늘재-청화산-조항산 구간은 백두대간길입니다.






늘재 9시40분 산행시작






성황당과 성황당유래비 사이길로 진입을 하구요..






늘재에서 청화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2.6Km 입니다.











늘재에서 30여분 오르면 정국기원단에 나타나구요...







정국기원단에서 조금만 더 오르다보면 뒤로 속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멋진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헬기장에 도착하면 청화산 정산은 바로 코앞에 있구요






헬기장에서 시원하게 맥주한캔 들이켜봅니다...^^







11시20분 청화산 도착, 늘재출발 1시간 40분 경과






청화산 정상에서 인증샷 한장 남기고 조항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늘재에서 청화산 정상까지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올라왔지만

청화산에서 조항산으로 가는 산행로 역시 산책하듯 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청화산에서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시루봉 백두대간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때 조항산 은 9시 방향으로 좌측길로 접어 들어야 하는데...

무심결에 직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듯 하네요...

우리팀 중에서도 시루봉 방향으로 직진했다가 되돌아 오신분 계시네요..ㅎㅎ





 

청화산에서 만난 들꽃들....






되돌아본 청화산












보이는 곳이 조항산 정상입니다..







전망이 좋은 이 장소에서 두다리 쭉피고 나름의 힐링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찾아봅니다..

지난 한주 이런저런 스트레스 작열이였거든요..ㅠㅠ






시루봉으로 길을 잘 못 들어선 분들이 어느새 제길로 찾아왔네요

사진에는 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거...^^






조항산이 좀 더 가까워졌구요..






의상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갓바위재 1시40분 도착, 늘재출발 4시간 경과

갓바위재 도착전에 산중만찬을 즐기면서 쉬엄쉬엄 갓바위재에 도착을 합니다.

일행의 선두는 조항산 정상에 올라섰다는 무전이 들려와서..

오늘은 정상 코스대신 갓바위재에서 날머리로 바로 내려섭니다..






갓바위재에서 의상저수지로 하산을 하면 이런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길을 질러서 계곡으로 하산을 합니다.. 





처음 만난 계곡에는 습기하나 없어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좀 더 내려오니 또다른 계곡과 합류되는 지점에는 그나마 계곡에 물이 있네요..

뭐 산삼을 만난것보다 더 반가웠다는...ㅎㅎ












산딸기도 따먹구요...^^






의상저수지 직전 계곡에서 여름산행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알탕을 즐기구요..^^









의상 저수지 둘레길을 돌아서 옥양교로 하산을 합니다..

의상저수지 초입에서 시작된 의상저수지 둘레길이 거의 2Km는 넘을듯 한데..

한여름 내리쬐는 볕을 온몸으로 다 받아내야 하니 이길 쉽지만은 않더군요.ㅎㅎ






의상저수지를 지나면 마을어귀에 도착을 하는데...

길가에 심어놓은 과실나무에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려있고..

주변의 새소리 물소리... 등등 

여기 사시는 분들은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후 4시 드디어 옥양교에 도착을 합니다..

늘재 출발해서 조항산도 못오르고 갓바위재에서 하산을 했는데도 6시간이나 소요되었네요..

중간중간 너무 놀멍놀멍 한 탓이겠쬬..ㅎㅎ

물론 조항산으로 정상 코스를 밟은 분들은 이미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