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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창경궁 산책중 11월에 만난 계절을 잊은 진달래꽃 - 궁으로 떠나는 단풍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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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으로 떠나는 단풍 나들이

[창경궁 산책중 11월에 만난 계절을 잊은 진달래꽃]



겨울을 재촉하던 가을비가 내리던 지난주말

고즈넉한 창경궁으로 단풍산책겸 창경궁내에 있는 식물원에서의

삼양100mm 렌즈로 마크로 촬영을 위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창경궁내 식물원은

개보수 공사로 당분간 개방을 하지 않고 있어서

가을비 속에 창경궁을 한바퀴 돌면서 가을비 머금은 단풍사진은 

이날 원없이 찍고 왔네요..ㅎㅎ



11월, 창경궁에서 만난 계절을 잊은 진달래꽃


창경궁 "춘당지"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을 들어서자 마자 식물원으로 가기위해

오른쪽길로 쭉 걸어가다보면 춘당지 연못이 나옵니다

춘당지는 1909년에 조성된 연못이라고 하는데

연못의 크기는 6,483평방미터로 약 2천평정도의 규모입니다.

춘당지 연못가운데는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춘당지 연못이 조성되고 난 뒤 77년 뒤 인 1986년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단풍이 절정으로 물든 요즘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춘당지가 있는 이곳은 원래 연산군이 

서총대 앞 대지를 파다가 중종반정으로 중단한 곳인데 

그 후 권농장의 논이 있었는데 연못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까지는 단풍이 절정일듯 하니

직접 가서 춘당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보면서

만추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단풍으로 물든 창경궁 춘당지 연못을 한참을 바라보다

식물원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춘당지 연못 가장자리에 가을비를 머금은채

연분홍 진달래가 수줍은듯 몰래 피어 있더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단풍인지 꽃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곳이였는데

11월에 계절을 잊은 진달래를 만나다니 신기하면서도

반갑기도 하고 이상기온으로 정신을 못차리는

진달래꽃를 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ㅎㅎ



 

nikon D810 + samyang 100mm F2.8 XD UMC MACRO




nikon D810 + samyang 100mm F2.8 XD UMC MACRO




nikon D810 + samyang 100mm F2.8 XD UMC MACRO




nikon D810 + samyang 100mm F2.8 XD UMC MACRO




nikon D810 + samyang 100mm F2.8 XD UMC MACRO




 



아직 단풍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멀리 갈거 없이 서울 도심에 위치한 우리 궁으로의

가을 나들이 한번 추천해봅니다.

짧은 시간에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덕수궁이

여유있는 고즈넉하게 가을단풍을 즐기기에는 

종묘와 창경궁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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