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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사랑을하다

울면서까지 먹는 이맛을 아시나요.




지난 휴일 명동으로 쇼핑을 나갔습니다.
명동에 도착하자 마자 제일먼저 그냥 지나칠수없는 32Cm의 아이스크림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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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서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아버립니다.
그래서 빨리빨리 먹어줘야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안동찜닭 예기입니다.
떡뽁기 외엔 매운것을 절대먹지 못하는 태근군은 오늘 안동찜닭을 울면서 먹었습니다.
(사실 저도 안동찜닭이 매운줄 모르고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이 좀 많습니다.
태근군의 먹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다보니 사진이 좀 많습니다. 스코롤의 압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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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안동찜닭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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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이 손칼국수 처럼 넙적한게 쫀득쫀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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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부터 태근군의 닭먹기에 돌입합니다.
닭다리부터 잽싸게 낚아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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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이 조금 맵다는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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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맵다 매워.
할수없다. 매워도 닭고기인데 참고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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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는 손으로 잡고 뜯어줘야 제맛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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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맵다. 물좀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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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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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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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걸 참아도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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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워서 눈물까지 흘리고 있는 태근군!
고기반찬 사다 먹일려면 열심히 돈벌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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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매워도 이까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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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빠가 이불러 매운거 시킨건 아니겠지..?
이불러 매운걸 시킨게 아니란다.태근군! 미안하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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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찬아, 아빠
매워도 참고 먹을수 있어,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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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있다. ♪ 이세상에 고기 없으면 무슨 재미로....해가 뜨도 고기, 달이 뜨도 고기, 고기가 최고야..♬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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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워도 끝까지 가는거야~~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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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사진 그만 찍고 드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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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조각에 태근군이 잽싸게 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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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누나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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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아빠 한마리 더 먹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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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마리 더 시켜주세요...너무 맛있어요..네~~
마지막 한 조각에 이렇게 흐뭇한 미소를 날리고 있는 태근군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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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조각이니, 이제 아껴 먹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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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을 절대 못잊을거야..
제가 이렇게 울면서 까지 닭고기를 사랑하는 이유를 여러분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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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난 뒤에서야 이제 엄마가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엄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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