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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청계천 물길따라 봄따라


지난 토요일 오후 퇴근을 조금 서둘렀습니다.
청계천 근처에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어 청계천 물길따라 봄맞이를 나섰습니다.
지난 겨울동안 칼바람 같은 매서운 바람은 이제 산들바람이 되어 귀밑 머리카락으로 스며들어 옵니다.

청계천 물길이 시작되는 청계광장쪽은 뒤로하고 청계3가에서 청계9가 까지 청계천변에 찾아든 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비가 올거란 예보에 약간 두터운 옷을 입어서 인지 청계9가까지 걸어가는 동안 이마에 땀방울이 조금 맺히기도 했지만
3월중순의 따스한 봄빛이 내심 반가운건 얼어붙은 땅이 녹은 자리에 초록의 생명들이 파릇파릇 나를 반겨주기 때문일것입니다.

봄볓이 따스한 청계천으로 봄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의 모습은 봄소식을 알려주는 개나리와 진달래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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