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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GF1 - 한강, 바람불던 날


불어오는 바람은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꿈을 찾아서..
꿈을 쫒아서..
바람은 한 곳에 머물지 않지..
같은곳에 머물면 그건 바람이 아닌게야..



생각이 많아지고..
머리도 복잡해지고..
헝컬어진 내 머리속을 저 거미줄처럼 반듯하게 풀고 싶다.

생각이 쌓이고 머리속은 더 엉클어진다.
가슴이 복받혀 말을 할수가 없다.
꿈을 찾아 꿈을 쫒아서..
가야할길을 알기에 한곳에 머물순 없겠지..
바람처럼 바람따라 떠날수 있는 자유가 그립다.부럽다.




하지만 나의 현실은 그게 아닌걸..
흐르는 저 강물위에 내마음을 싫어서 하염없이 하염없이
그렇게 그냥...그냥...
바람처럼 강물처럼 그렇게 흘러 보낼수 있다면...
아니 어쩌면 부여잡고 싶은걸지도 모르지..



마음을 가둬버릴까..
마음을 닫아버릴까..
어쩌면 그게 더 속편할지도 모르지..
쇠주한잔 걸치면 진심을 알수 있을까..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당산역에 잠깐 내려 당산철교에서 선유도 무지개 다리까지
출사랄것 까지는 없지만 GF1으로 잠깐 셔트질좀 했네요.

낮에 부는 강바람은 시원하지만,  해떨어질 무렵은 쌀쌀해지더군요.
저녁에 나가실거면 가디건 정도 준비하셔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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