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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매화향기 가득한 봄꽃산행, 광양 매화마을 갈미봉 쫓비산 산행후기




매화향기 가득한 봄꽃산행

광양 쫓비산, 갈미봉 산행


산행일시 : 2012년 3월25일

산행코스 : 관동마을 → 갈미봉 → 쫒비산 정상 → 청매실농원(매화마을)

날씨 : 맑은 가운데 강한바람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약 8Km,  4시간(휴식포함)

봄꽃산행 / 매화마을 / 쫓비산산행지도 / 쫓비산산행코스




서울 강서구에서 새벽 5시30분에 출발한 버스는 9시50분에 광양 관동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관동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산악회 단체사진 인증샷남기고 바로 관동마을을 들머리로 시작하여

갈미봉을 지나 쫒비산정상 그리고 청매실농원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는 코스입니다


산행관련 어플을 가동시켰는데 중간에 베터리 사망으로 인해 빨간색으로 산행코스를 이어 붙혔네요..ㅎㅎ

산에서는 베터리 소모량이 더 많아지니 여부분의 배터리 준비를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마저보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 클릭 한번 하시구요....^^



관동마을 입구의 모습입니다






화창한 날씨와 매화꽃향기에 산행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활짝핀 매화꽃을 카메라에 담느라 산행은 잠시 뒷전으로 물러나구요...ㅎㅎ



관동마을을 올라서면 쫓비산가지의 거리는 6.0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농원사이로 난 임도길을 따라 10여분 올라갑니다






올라온길 뒤돌아보니 저멀리 대하소설 토지의 최참판댁이 보일듯말듯 합니다






어느산을 가든 깔딱고개는 있기 마련이죠 

쫓비산 산행 역시 초반에 만나는 깔딱고개는 힘에 겨워집니다..ㅎㅎ






봄산행은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질퍽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을 해야겠죠..






턱밑까지 올라온 거친 숨소리는 게밭골을 만나면서 끝이납니다

여기서 부터 갈미봉과 쫓비산 정상까지는 산책하듯 부드러운 산행코스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능선에서의 맞이하는 봄바람은 겨울바람 못지않더군요..ㅎㅎ 



이렇게 아직 땅속엔 얼음도 남아 있구요

그래서 섣불리 준비없이 나선 봄산행은 위험하기도 합니다



10시 50분 갈미봉 도착, 관동마을을 출발한지 한시간만에 갈미봉에 도착을 합니다






갈미봉에서 후미부분들 기다리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막걸리 한잔 빠지면 섭섭하죠...딱 한잔만..ㅋㅋ









조만간 진달래가 이능선을 붉게 물들일 태세입니다



산수유나무인줄 알았는데 생강나무 꽃이라고 하네요

나무가지를 꺽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생강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굳이 확인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






관동마을 입구에서부터 청매실농원까지의  산행코스중 험한코스는 딱 한곳 만날 수 있네요

등산객이 많다보니 정체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컥~ 제사진 한장 남겨보구용~~



좀전 정체되는 곳입니다..



여전히 맑고 높은 봄하늘.....하지만 능선에서의 봄바람은 장난 아니네요..

봄바람 때문에 식사할곳을 찾기가 조금 어려웠었다는....ㅎㅎ



겨우 강풍같은 봄바람을 피해 식사를 합니다

봄산행에서 봄나물을 바로 무쳐먹는 이맛...이맛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ㅎㅎ












12시55분 쫓비산 도착, 관동마을을 출발한지 세시간 걸렸네요









청매실농원 도착합니다, 근데 매화꽃이 없습니다

이상기온 때문에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개화시기가 늦어졌네요

작년 이날은 만개했었는데 말이죠...ㅠㅠ













매화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아위운 마음을 뒤로하고 하산주로 매실 동동주 한잔 맛을 봅니다




그 유명한 벗굴입니다 강굴이라고도 하죠



가격이 너므 비싸 눈으로만 먹고 왔어요..ㅋㅋ



이날 매화마을의 매화꽃은 전체적인 만개는 아니지만

청매실농원 아래쪽 주차장방향에는 그나마 매화꽃들이 조금 피어있더군요

올해는4월첫주 쯤에는 매화꽃을 풍요(?)롭게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관동마을 → 갈미봉 → 쫒비산 정상 → 청매실농원(매화마을) 까지의 산행을 마치고

섬진강 재첩국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작년에도 매화마을에서 재첩국을 한번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재첩알이 열개도 채 안되게 줘서 인심사납게 이게 뭐냐고 더 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날 이집은 재첩알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가 있네요...ㅎㅎ

이상으로 봄향기 찾아 떠나는 봄꽃산행 쫓비산 산행후기였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날은 오래 머물러 주질 않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 계획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