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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산행

사진으로 보는 덕룡산 주작산 산행후기



[봉황이 양날개를 펼쳐진 형상을 가지고 있는 주작산, 덕룡산]

설악의 공룡능선을 가져다 놓은듯한 기암괴석에 감탄하고 기암괴석 사이로의 연분홍 진달래꽃과의 어울림에

또한번 감탄을 뿜어내기에 충분했던 명산중에 명산인 덕룡산과 주작산을 서울에서 새벽5시에 출발하여

당일 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전 해남 달마산 산행에서의 도솔암까지의 종주산행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덕룡, 주작산의 종주산행으로 대신 만끽하고 왔네요...^^




산행일시 : 2012년 4월 22일 날씨 : 비온뒤 흐림 산행 끝무렵 햇님등장

산행코스 : 소석문   동봉   서봉   묘삼거리   첨봉   주작산  →작천소령  → 휴양림주차장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약10Km, 6시간30분(놀멍놀멍 휴식포함)




덕룡산 들머리인 소석문에 도착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으로 기암괴석이 펼쳐집니다

새벽5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강진도착 직전까지 내리던 비는 소석문 도착과 함께 그쳐 주네요..^^






덕룡산 주작산의 산행지도를 보면 주작산을 중심으로 위로의 첨봉과 아래의 작천소령까지는 

고요한 알프스 능선을 연상게 하는 평온한 산행코스입니다 즉 선설속에 새인  주작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는 곳이지요

덕룡산 동봉, 서봉과 반대쪽인 오소재 방향의 암릉지역은 주작의 양쪽날개를 쫙~ 펼친 형상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주작의 양쪽날개를 담당하고 있는 덕룡산과 오소재 방향의 암릉지역의 기암괴석들은 

설악의 공룡능선 못지 않은 장엄함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저 보시기 전에 손가락 클릭 한번 부탁드려요

추천은 글쓰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









소석문 들머리 계곡에는 전날 내린비로 계곡물이 많이 불었더군요

단체사진 촬영후 본격적인 산행 들어갑니다






소석문에서 산행시작과 함께 급경사가 이어집니다

역시 초반30분 산행은 숨이 차오르지만 비온뒤의 이 청량감은 말로 표현이 어렵네요..^^






전날 내린 비바람에 진달래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진 덕룡의 바위틈에 자리를 잡은 진달래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덕룡산은 암벽능선이 주를 이루다 보니 이처럼 밧줄을 이용한 산행이 동봉과 서봉 그리고 첨봉 요소요소에 설치가 되어있네요






봉황저수지






자, 그럼 지금부터 주작의 한쪽날개인 덕룡산을 떠나볼까요...^^ 

참고로 사진의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스코롤 압박 있으니 손목운동 한번 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소석문을 출발한지 2시간여만에 동봉에 도착합니다






동봉정상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동봉 정상에서의 5년묵은 포도주 한자

포도주의 향이 덕룡의 암릉과 더불어 그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동봉넘으로 서봉이 보이네요 그 뒤로는 첨봉이 구름에 가리워져 있구요

덕룡산의 암릉코스는 어느 하나 빠질것이 없지만 동봉에서 서봉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설악의 공룡능선을 마치 옮겨놓은듯한 최고의 암릉코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봉 정상에서 인증샷 한장 남겨봅니다












동봉에서 서봉 가는 길목













되돌아본 동봉정상








































































덕룡산 서봉정상






서봉에서 되돌아본 동봉






서봉을 뒤로하고 첨봉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작천소령 방향에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더군요






서봉에서 첨봉가는 코스에서 유일하게 암릉지대가 아닌 능선코스라고 하네요




































오르고 내리고를 수없이 반복하여 첨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첨봉역시 동봉, 서봉 못지않게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욕심같아선 일출시간에 다시 한번 오고싶은 생각이 들지만....


















첨봉 넘으로 오늘 산행지의 종착지인 주작산이 기다리고 있네요
























































































































덕룡산의 어느 산행지도를 보니 동봉 서봉을 비롯하여 총 9개의 봉으로 표시된 지도가 있더군요

수없이 오르고 내리던 덕룡의 봉도 이젠  덕룡의 끝을 알리는 끝봉으로 마무리 함과 동시에

전설의 새 주작의 머리 부분이라은 주작산으로 바로 이동을 합니다







주작의 한쪽 날개를 담당하고 있는 덕룡산은 식스팩을 가진 근육질의 남성미가 풍기는 산이였다면

주작산은 덕룡산과는 반대로 어머니의 가슴품에 안긴것처럼 온화하고 따사로운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고요한 산입니다






주작산으로 이동하다 되돌아본 덕룡산의 끝봉


















위 사진 끝으로 보이는 두개의 볼록하게 솟은 곳이 주작산의 정상입니다 

주작산 왼쪽으로 남주작산이 있고 주작산 넘어 오소재 방향으로 두륜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주작산행지도에 따라 남주작산을 주작산으로 표기된 지도도 있더군요






주작의 머리를 향하여....






되돌아본 덕룡산의  첨봉과 끝봉












동백꽃과 주작산












주작산 정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작산 덕룡봉이라고 되어 있군요

휴양림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이곳에서 흔들바위 방향으로 길목을 잡아도 되고

정상넘어의 작천소령에서 임도로 내려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작산에서 바라본 오소재방향의 암릉지대와  그 넘으로 두륜산 도립공원

사진 가운데로 보이는 오소재 방향의 암릉지대가 주작의 한쪽 날개라고 하네요

오소재에서 이 암릉지대를 지나 소석문까지 무박 산행오신분들도 산행도중 많이 만날 수 있었네요






























작천소령에서 휴양림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편백나무숲이 잘 조성이 되어 있더군요

휴양림을 찾은 사람들의 여유있는 편백나무 숲에서의 산책하는 모습이 살짝 부럽기도 했구요..ㅎㅎ


전설속의 새 주작이 날개를 활짝펴고 있는 듯한 형상을 닮은 주작산과 덕룡산

주작봉은 주작의 머리에 해당되고 덕룡산은 주작의 한쪽날개 그리고 오소재쪽은 나머지 한쪽 날개라고 하네요

이번 산행은 주작의 한쪽날개에 올라타고 덕룡산을 날아올랐는데요

다음기회에는 주작의 또 다른 한쪽 날개에 올라타  오소재 암름지대를  날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