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지말고 이야기를 찍어보세요
사진에는 두가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사진을 바라보는 사람의 감성으로 읽혀지는 이야기가 있을꺼구요
두번째는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사진에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경우입니다
사진에서 이야기꺼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멋진사진일 수는 있지만 좋은 사진이 될수 없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두번째 경우인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담기는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계절의 여왕 5월! 나들이 가서 사진찍기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나들이에서 다양한 추억거리를 남기기 위해 많은 사진을 담아오게 되는데요
그런데 막상 집에와서 찍어온 사진을 보면 보관해야 될 사진보다 버려야할 사진들이 너무 많습니다
버려야 할 사진이 많다는건 사진에 추억이 없고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남겨둬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남들이 봤을때는 그낭 누구나 한번씩은 해보는 점프샷 사진에 불과한 사진입니다
잿빛 하늘색에 화질도 좋지않고 거기다 살짝 흔들리기까지 해서 좋은사진은 결코 아니지만 이사진을 예로 든 이유는
오늘 이야기의 주제인 사진을 찍을때 이야기가 담겨진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겼냐구요?
한강공원에서 산책중 아들에게 간만에 점프샷 한번할까 했더니
그럼 방화대교를 뛰어넘는듯한 점프샷으로 찍어줘라고 주문을 하더군요
착지하면서 넘어지는등 서너번의 시도끝에 마치 방화대교를 뛰어넘는듯한 사진이 담겨졌는데요
시간이 흘러 이 사진을 꺼내보면 한강공원 산책 나들이때의 이야기들이 묻어나고
오래 기억되는 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야기가 묻어나는 사진도 좋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사진 어떤가요..^^
아래사진들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산책중 담아본 사진들입니다..
꽃피는 봄이 언제오나 하면서 더디오는 봄을 기다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하고도 3일 입니다
어제는 5월임을 확인시켜 주는듯한 맑고 파란 하늘에 쉽게 볼수 없는 뭉게구름까지 둥실둥실...
어디든 막 떠나고 싶은 그런 날씨였는데, 주말에 마음먹고 나들이 갈려고 하면
우중충한 재빛색 하늘에 비는 올듯말듯한 그런날씨들..ㅎㅎ
이번 주말은 특별히 어린이날도 껴 있고 하니깐 멋진 날씨를 기대해봅니다
자, 그럼 어깨에 카메라 하나메고 이야기가 있는 사진 담으로 출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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