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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蘭이 되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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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난초꽃이 새로 필 때마다
돌들은 모두 금강석(金剛石)빛 눈을 뜨고
그 눈들은 다시 날개 돋친 흰 나비 떼가 되어
은하(銀河)로 은하로 날아 오른다.

《서정주 徐廷柱/밤에 핀 난초(蘭草)꽃》


하지만, 나는 난이 부럽지않은 청계천변의 수초다.
하루에 수천명의 사랑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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