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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가을비 낭만속에 거닐었던 사려니숲길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 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 은 신성한 곳

또는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신역(神域)의 산명(山名)에 쓰이는 말이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 이라는 뜻이다.







이날 사려니숲길은 2시간30여분에 걸쳐 총 10.3Km 거리를 

촉촉히 내려앉은 가을비 속에 기분좋은 힐링의 트래킹...!!









사려니 숲길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에서 물찻오름을 거쳐 

제주시 조천읍 교래비 비라림로까지 이어지는 약 15Km 의 숲길이다.





































해발 500m~600m 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위치한

사려니 숲길은 완만한 평터지형으로 물찻오름, 말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붉은오름, 거리린오름 

그리고 사려니 오름과 천미천, 서중천 계곡을 끼고있다.

















사려니 삼나무숲은 1930년대에 만들어진 숲으로

약 80년이 넘은 삼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이곳은 삼나무 유전자원 보전과 전시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다음 포스팅은 돈내코계곡과 원앙폭포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