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찰칵거리는 사진

일출명소, 첩첩산중 합천 오도산 정상에서의 가슴벅찬 일출풍경


+

[첩첩산중 일출명소 합천 오도산]



일출명소로 유명한 오도산은 합천군 묘산면에 위치하는 산으로 오도산 정상에는 중계소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자동차로 오도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출사진 촬영을 위한 사진가들 뿐만 아니라 일출을 보기 위해 일반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기온차가 커지는 10월에는 운해가 환상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오도산의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본문에 사용된 사진은 지난 9월말경 추석연휴때 오도산에 올라 촬영한 사진으로 운해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붉게 떠오르는 해가 아주 멋진 날이였습니다. 




니콘 D810 바디에 수동렌즈인 삼양35mm 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오도산을 서너번 정도 올랐는데 운이 좋았는지 매번 오를때 마다 오도산의 멋진 일출을 맞이하는 행운이 함께 하는 날이였습니다.





300mm 망원렌즈로 바꿔서 촬영을 한뒤 리터칭을 위해 사진을 확대해보니 사진의 상단 왼쪽 능선에 뭔가가 보입니다. 처음에는 먼지인줄 알고 지울려고 했었는데 사진을 확대해보니 처음에는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 인줄 알았는데 갓바위 치고는 능선위로 올라온 모습이 너무 커서 다음뷰 지도에서 촬영방향인 동쪽 부분을 훓어봤는데...





오도산 정상에서 직선거리로 41Km 거리에 있는 비슬산 정상에 있는 강우레이더란걸 확인할 수 있었네요..ㅎㅎ





제작년 봄날 진달래를 보기 위해 비슬산을 찾은 적이 있는데 그해 진달래가 한참 만발한 시기에 우박이 내려 진달래는 온데간데 없고 앙상한 가지들만 보고 온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 산행을 하면서 비슬산 정상의 강우레이더 건물 촬영한 사진이 있어 처음에 먼지로 착각했던 그 강우레이더 사진을 같이 올려봅니다..ㅎㅎ 














이번 오도산은 아들녀석과 함께 올랐었는데요.. 인증샷 사진 찍을당시 눈은 반쯤 감겨있어도 내려와서는 멋있었고 감동이었다고  깨워서 같이 데려가줘서 아빠한테  정말 고맙다고 하더군요..ㅋㅋ 


이달말까지는 운해자욱한 첩첩산중 넘으로 벅찬 감동의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계절이니 가족과 함께 오도산 정상에서의 가슴벅찬 큰 감동의 전율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