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집에 닭요리도 즐겨하는데요..
어제도 간장 닭 조림을 만들었다죠..
만약 세상에 닭이 없었다면...상상하기도 싫은데요..ㅎㅎ
간장닭조림 안동찜닭 얼큰한 닭도리탕
이렇듯 매번 닭요리나 치킨만 배달시켜 먹다 보니 피자를 좋아하는 태근군은 매번 불만에 쌓여있습니다.
그래서 어떤날은 치킨따로 피자따로 주문을 하게 되는데요...아흑~ 그래서 돈이 따블로 나갑니다..ㅠㅠ
그러던 어느날 텔레비젼 광고에서 가수 비가 닭가슴살 토핑을 팍팍 더블로 올린 피자를 광고하네요..
그것도 참나무로 훈연한 닭가슴살을 말입니다..
이젠 아들 태근군과 치킨을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아웅다웅 싸우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그래서 피자헛을 다녀왔습니다.
피자헛의 새 메뉴 더블치킨 피자는 토핑은 두배 가격은 다운이란 슬로건으로 집중 광고를 하고 있는데,
토핑이 두배면 피자가 얼마나 두꺼울까? 한쪽만 먹어도 배 불러서 더 먹지 못하겠지!! 하면서
기대 만땅 하고 갔었는데,
더블 치킨 피자가 나오는 순간 사실 약간 실망을 했어요..
토핑이 두배란 상상을 너무 크게 한 탓이였죠..ㅋㅋ
더블치킨 피자는 부드러운 치즈가 도우에 한번 토핑위에 또 한번, 두겹의 치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산 참숯으로 훈연한 매콤달콤한 치킨 토핑이 말그대로 더블로 푸짐하게 얹어 놓아서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지난주에 딸아이 지은양 컴퓨터 관련 시험이 있어서 시험을 마치고 피자헛 매장을 찾았었는데,
더블치킨피자 출시를 기념하여 3개월동안 Large 사이즈를 20% 할인된 19,900원 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블로그 코리아에서 더블치킨피자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쿠폰으로 공짜로 먹고 왔다죠..ㅎㅎ
더블 치킨 피자는 부드러운 닭가슴살에 매콤한 텍스멕스 소스가 듬뿍 베여 있어
매운맛이 조금 강하게 나오는데요..
반면 달콤한 파인애플로 매콤한 맛을 잠재워
치즈피자에서 느꼈던 느낌함은 온데간데 없는 매콤달콤한 피자입니다.
매운맛에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아이들에겐 다소 무리가 있을듯 하지만
많이 매콤하지 않은 약간 순한맛을 권해주시더군요,..
매콤달콤한 더블치킨 피자를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가 얼마나 생각이 나던지...
그래서 어제 저녁엔 집에서 피자헛 온라인으로 매콤한 더블치킨을 집으로 배달 주문 했습니다.
정확하게 25여분 만에 따끈한 더블치킨피자가 도착하더군요..
집으로 배달된 더블치킨피자입니다.
매장에서 먹을때보다 매콤한 닭가슴살의 양이 더 많아 보이네요..
파인애플 보이시죠..이 파인애플이 닭가슴살의 매콤한 맛이 입안에 퍼질때쯤 달콤함으로 녹아듭니다.
기름기가 쏙 빠진 얇은 씬 그리고 치즈도 적당히 들어있어 피자가 죽~ 늘어나는 피자먹을때 이거 없으면 왠지 섭섭하죠.ㅎㅎ
역시 매콤달콤한 더블치킨피자는 맥주와 궁합이 잘 맞더군요..
좀 오바해서 치킨집에서 맥주를 먹는 기분까지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더블치킨피자 메뉴중에 치즈크러스트 메뉴도 만들었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도 한번 해 보네요.
집으로 배달주문한 더블치킨 피자은 순한맛이 아닌 매운맛이였는데도,
사실 태근군은 조금만 매운 음식이 나오면 생수를 그의 한병 이상 비우는데
이날 태근군과 지은양은 맵다매워 하면서 손에서 피자를 내려놓지 않더군요..
이제 치킨이냐 피자냐 고민하지 않고 피자헛 더블치킨으로 고민을 한방으로 날려보심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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