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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사진전시회] 自體_벗음과 몸짓



1st Mulpa Self-Nude Photo Exhibition
自體_벗음과 몸짓

12월23일 어제였죠. 어제부터 이달 말일인 31일까지 물파공간(物波空間)에서 아주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서 다녀왔습니다.이번 전시회에 지인의 작품도 전시가 되고 있어서 어제 퇴근후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도착하니 이미 작가님들의 기획의도와 사진설명이 끝나가고 있어서 조금 아쉬웠었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 제목 自體 에서도 알수 있듯이 사진작가가 스스로를 촬영한 셀프누드 사진전입니다. 참여 작가로는 김혜진, 남규조, 노윤숙, 이상익, 임성호작가님  이렇게 다섯분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전 팜플렛 첫페이지에는 김혜진 작가님의 "돼지 한마리도 죽지 않던날" 사진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팜플렛을 받아들고 본 솔직한 저의 첫느낌은 으악~ 하고 짧은 비명을 질렀었는데요, 김혜진 작가의 사진에는 몸으로서의 사람이 아니라 고깃덩어리로서의 생명체험을 떠나는 자기성찰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좌로부터 김혜진님, 남규조님,물파공간관장 손병철님,최광호교수님,임성호님,이상익님,노윤숙님








임성호 작가님의 사진은 인간애,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함께 사랑하며 서로 부끄럼 없이 합하여 인간 근원 자체이기를 몸짓하는 벗음. 몸의 구체적인 모습과 구조적인 상황을 인간들이 애매모하게 해석하는 그 모순을 더하지도 아니하고 야하지도 아니한 임성호식 벗음들 . 부인과 대화, 벗은 몸으로서의 사회와의 소통의 시작이다 - 최광호 교수님의 말씀中에서-



이번 전시회 다섯분의 사진전은 다섯 개의 벗음 이야기 모두 생명미학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 그 벗음 자체로부터 새로운 나 찾기..

2009년도 이제 몇일 남겨두지 않고 있습니다.
2009년 1월 새해에 세웠던 목표와 희망 그리고 바램과 많은 사람들 속에서의 교류와 부딛침에서 나는 얼마나 진실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다섯명의 사진작가님들의 사진속에서 나를 발견해보면서 한해를 마무리 해 보는건 어떨까요..

 1st Mulpa Self-Nude Photo Exhibition 自體_벗음과 몸짓 사진전시회는 인사동 물파스페이스에서  12월 23일부터 12월31일까지입니다.

물파스페이스 위치는 인사동 쌈지 옆 수도약국 맞은편 골목 조계사 방향으로 들어가시면 SK건설 빌딩 옆 MULPA SPACE 를 쉽게 찾으실수 있을 겁니다. 다음뷰 약도 첨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