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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매화향에 취하다 광양 매화마을로 떠나는 봄꽃여행







매화꽃 필 무렵이면 바람도 쉬어가고
섬진강 150리 물길도 쉬어간다는 광양 매화마을..

지난 일요일 새벽 4시 부지런을 떨어 5시간만에 도착한 광양매화마을
흐드러지게 핀 매화를 보니 긴여정의 피곤함도 한순간에 사라지고

저마다 얼굴한가득 매화꽃을 담은 상춘객의 마음을
유난히 늦게 꽃봉오리를 튼 매화는 수줍은듯 미소를 전해주고 있네요  


 


























매화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 어느 가족의 모습







매화가 예뻐? 내가예뻐?
매화꽃에 뒤질세라 화장을 고치는 여인 







홍매화를 담는 여인



























낙화/정호승

섬진강에 꽃 떨어진다
일생을 추위속에 살아도
결코 추위는 팔지 않는 매화꽃 떨어진다

지리산 어느절에 계신
큰스님을 다비하는 불꽃인가
불꽃의 맑은 아름다움인가

섬진강에 가서
지는 매화꽃을 보지 않고 섣불리
인생을 사랑했다고 말하지 말라





























청매실농원의 초가집과 매화


























지난주말(3월27일) 매화마을을 찾았을때 초가집이 있는 청매실농원의 매화는 20~30% 정도 개화를 했었는데
이번 주말에 가시면 초가집과 만개한 매화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의 멋진 그림을 담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출발하여 9시경 도착하였으나 이미 수많은 자동차와 인파들
1,2주창장은 이미 만차된 상태이더군요
이번주말이 매화마을의 매화꽃이 초절정일듯 하니
7시이전에 도착해야 좋은 그림을 닮을수 있을거 같아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