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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

       
 
사무실이 경복궁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관계로 경복궁과 덕수궁
그리고 창경궁을 자주 찾을 기회가 많습니다.
오늘도 경복궁으로 가벼운 출사를 떠나 봅니다.
이날은 경회루와 향원정을 중점으로해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홍례문을 지나면 근정문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궁궐안에는 이러한 문을 지날때는 몇개의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가운데 길은 임금님만 지나다닐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가운데 계단은 개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매화꽃이 아직 만개를 하지 않았는데요, 매화꽃뒤로 근정문의 위상을 느낄수 있습니다.
 
       




사진 사이즈 때문에 스크롤바의 압박이 있습니다.  잘 따라서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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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근정전이 나옵니다.
우~와 하고 갈때마다, 볼때마다 감탄사가 안나올수 없습니다.
이날은 날씨도 아주 좋아서인지 외국인과 내국인들도 아주 많이 관광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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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근정전 왼쪽으로 들어가면 경회루를 만난수 있습니다.
국보 224호로써 왕이 주재하는 잔치를 벌이던 곳으로 높은 누마루에 오르면 서쪽 인왕산의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저보입니다.
2층공간은 3겹으로 나누어지는데,중심부의 마루면이 가장 높고 바깥으로 갈수록 한 단씩 낮아집니다.
전에는 하루 두번인가 개방을 했는데, 지금은 보수공사로 인해서 개방을 안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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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각도에서 경회루를 촬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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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타이틀 노래가 너무 짧았죠!!
그래서 이쯤에서 레지엠의 노래, 플레이 버튼 한번 클릭하시고 쭉~ 감상하세요^^
이산의 타이틀곡을 찾았는데, 아이밈에는 없네요.ㅠㅠ




궁에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찍어본다는,,
그래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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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아래 오른쪽사진이 강녕전입니다.
이젠 신발을 벗고 마루까지 올라가서 볼수가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쪽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있고, 반대쪽은 침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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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만 잘 잡으면 좋은 사진인데, 제 사진은 그렇지가 못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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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건너편에 피어있는 산수유나무입니다.
노랑꽃잎이 봄의 완연함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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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태전 뒷쪽에 있는 아미산 굴뚝입니다.
교태전에서도 마루를 개방하여, 실내를 직접 바로 볼수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아미산 굴뚝은 보물811호로써, 교태전 구들에 연결된 굴뚝입니다.
동시에 아미산 후원의 핵심 조형물로써 몸체에 매화와 국화, 십장생 등 여러 무늬의 조각이 새겨져있습니다.
마치 비밀의 화원을 연상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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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자경전입니다.
자경전은 보물 809호로 고종의 양어머니인 조대비를 위해 궁궐 안에서 가장 화려하게 지은 건물입니다.
서쪽의 아름다운 꽃담(아래사진에서 보이는 담이 자경전의 왼쪽담)은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무늬로 장식했고, 북쪽 안 담장에는 정교하게 장식된십장생 굴뚝(보물810)이 있습니다.
매화꽃이 핀 담장넘으로 자경전은 너무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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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걸음을 옮겨서 향원정으로 이동합니다.
향원정 연못 북쪽에는 고종 내외가 거처하기 위해 지은 별궁, 건청궁이 있습니다. 궁궐속의 또 하나 궁으로 민간 사대부 건축 형식과 궁궐 형식이 섞여있습니다.
이 곳에서 명성황후가 시해당했는데 건청궁은 미처 담아오지 못했습니다.
아래 사지은 연못과 다리가 아름다운 향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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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정을 여러각도에서 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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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과도한 포샵의 결과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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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레지엠의 노래가 끝나지 않았죠??
노래 마저 들어면서 아랫글까지 읽어보세요. 피가되고 살이됩니다.^^
그리고 댓글 빼먹지 마세요^^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법궁입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고종 때인 1868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여 330여동 7,225.5칸의 건물이 들어선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궁궐 안에는 왕과 관리들의 정무 시설, 왕실가족들의 생활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 궁궐 안에 다시 여러 작은 궁들이 복잡하게 모인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거의 대부부분의 건물들을 철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습니다.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홍레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대원전 일원이 그 모습을 되찿았습니다.

광화문-홍례문-근정전-사정전-강녕전-교태전을 잇는 중심 부분은 궁궐의 핵심 공간이며,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어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함께 갖추었습니다.
수도 서울의 중심이고 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에서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왕실 문화의 진수를 맛보시기 위해 이번 주말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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