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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사랑을하다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국물이 얼큰한 닭도리탕.



국물이 얼큰한 닭도리탕은  이번에 몸살에 근육통까지 감기가 제대로 걸려서,
추석연휴에 친정에도 못가고 와이프가 앓아 누웠네요, 사실 나한테서 옮겨간 감기였습니다.
몇일 죽만 먹은 와이프가 얼큰한 짬뽕국물이 먹고싶다고 하는데, 추석연휴에 영업중인 중국집이 있을리는 만무하고, 해서
국물이 얼큰한 닭도리탕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인터넷 여기저기 검색좀 해보고 해서 만들어진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국물이 얼큰한 닭도리탕"이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 감기야도 훌~ 떨어져 나갔으면 합니다..^^





잘 손질된 닭고기를 깨끗한 물에  핏물을 씻어낸다.




물을 충분히 붓고 센불에 한번 끓인 다음, 물은 버리고 다시 깨끗한 물을 충분히 부어서 다시 끓인다.
(닭냄새를 없애기 위해서인데, 여기에 생강을 조금 더 넣으면 닭냄새 없애는데 더 좋다고 한다)


그 동안  미리 감자랑 고구마등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놓는다.



한번 삶아진 닭고기에 다시 충분히 물을 부은다음 고추가루와 소금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넣어준다.
매실원액을 설탕대신 넣어준다. 모든 양념은 눈대중으로 대충 넣었다.








고추장도 한숫가락 덤뿍넣어서 휙~ 저어준다.



감자에 젖가락이 쏘~옥 들어갈때까지 계속 끓인다.




감자가 익을무렵에 대파와 총총 칼질한 청양고추를 넣은후,
대파의 기운이 살짝 빠질때까지 살짝 더 끓이면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갈 정도의 국물이 얼큰한 닭도리탕이 완성된다.



일명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국물이 얼큰한 닭도리탕" 의 완성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