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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세상

주작산 산행에서 주워온 1억5천만년전 나무화석



1억5천만년전에 만들어진 나무화석


1억5천만년전이라....!!

1억5천만년전에 만들어진 나무 화석을 운좋게 주워왔습니다

지난 봄에 전남 강진에 위치한 덕룡산, 주작산 산행에서 주워온 화석인데요

산악회 회원분중 한분이 수석수집에 취미를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신데

주작산 정상 근처에서 큰돌을 끙끙거리며 들고 가시다가 너무 커서 무거웠는지

휙~ 던지며 조각을 내시면서 요것이 일억오천만년전에 만들어진 나무 화석이라며 한조각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냅다 한조각 챙겨 타올에 돌돌말아서 소중히 가져왔었네요...ㅎㅎ

(근데 이런거 막 주워와도 되는건지는 잘....)


보통의 경우 산행시작시 배낭은 무겁지만 하산길엔 배낭이 가벼워 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분은 산행시 빈 배낭으로 올랐다가 하산길엔 한가득 배낭을 채워서 내려오시더라구요

한번은 배낭속을 들여다 보니 온갖모양의 돌과 이끼등 별의별게 다 들어있더군요..ㅎㅎ


관련글 ▶▶  2012/04/25 - 사진으로 보는 덕룡산 주작산 산행후기



아기공룡 둘리가 1억만년전에 태어났어니 둘리보다는 5천만년이나 더 오래된 녀석되겠네요..ㅎㅎ

1억5천만년전에 만들어진 나무화석 구경한번 해볼까요...^^




사진의 앞쪽으로 약간 청빛색 나는 부분이 나무화석입니다

가운데 돌 기준으로 뒷부분에도 나무화석이 조금 붙어 있구요..










욕실에서 돌에 묻은 흙먼지를 솔로 깨끗하게 씻어봤습니다

좀 나아보이네요...ㅎㅎ







측면이구요...측면아래쪽에 일명 차돌이 좀 붙어있네요






뒷쪽부분입니다. 뒷쪽에도 1억5천만년전에 만들어진 나무화석이 조금 붙어있습니다















지난 연휴 야생 버라이티급 야영으로 인한 이번주는 조금은 피곤한 한주였네요

야영둘째날 새벽에 일어나 사진촬영후 아침식사후 텐트안에서 잠시 잠(서너시간)이 든게 화근이였었나봐요

새벽출사때 바람막이 잠바에 내피까지 입었는데 그대로 잠들어서 열사병 두통으로 말이죠...ㅠㅠ


아무튼 불타는 금요일 되시구요 주말엔 더워도 좋으니 파란하늘에 해좀 떳으면 좋겠어요...^^

NX210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 찍으러 나가야 되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