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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하얀봄 지나고 빨간봄 시작이다. 벚꽃지는 선유도 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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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선유도 봄풍경


동창모임을 시작한지 20년이 훌쩍 지났다.

모임 초창기엔 새벽첫차때 까지 놀고 그랬는데

이젠 체력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다


모임이 20년이 지나다 보니 친구녀석들도 모임이 시작되던 20대와는 달리

가정과 직장에서의 위치도 달라지다 보니

시간내기가 예전처럼 쉽지만은 않은지 이번모임에는

딸랑3명만이 참석을..  그래서 오붓하게 선유도에서 

봄꽃놀이를 즐긴후 상수동에서 맛있는

뒤풀이로 이번 모임을 진행했다.  






약속시간보다 한참을 일찍 온덕에 

혼자서 여유롭게 선유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이미 일주일전에 선유도를 다녀왔는데

일주일전과는 달리 이미 벚꽃앤딩을 한 친구들도 있고

이제사 만개의 뽐을 내뿜는 녀석들도 있다.







한 무리의 할미꽃을 만났다.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꽃이기에 

더 반갑고 정겨워서

연신 카메라 셔트를 눌러본다.










선유도에 핀 할미꽃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할미꽃은 주로 무덤가 주변 양지바른곳에 많이 펴 있었다

그래서 할미꽃이라 불리어졌다고 생각했었다.







자작나무 아래로 긴벤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선유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다.







선유도 사과나무 꽃







선유도 복숭아나무 꽃(복사꽃)











선유도는 옛 정수장 시설이 있던 곳으로

건물 일부를 남겨둔채로 환경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이다.

그래서 여느공원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있어

컨셉사진 찍기에 아주 멋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동창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갈즘..

선유도 내에 있는 카페 나루 2층으로 올랐다.

내려보는 뷰가 참 좋은곳이다.







흐렸던 날씨에 하늘색을  포샵으로 살짝 파랗게...ㅋㅋ























동창 친구들과 양화도 봄꽃놀이를 끝내고

양화지구 한강시민공원으로 빠져 나오는 길에 자목련을 만났다.

목련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라지..



 







벚꽃이 지기전에 마지막 추억을 남기는 연인들..

벚꽃이 진다해서 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하얀봄이 지나고 이젠 빨간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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