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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시화호에서 만난 가마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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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우지]



휴가 마지막날 우음도 출사를 위해 

시화호를 잠시 들렀다가 만난 가마우지입니다.

썰물에 민낯을 들어낸 시화호 뻘에서

발가락 사이로 뻘을 뿜어올리며

두어걸음 앞에 다가서도 애써 모른채 하는

갈매기를 정신없이 담다보니

어느새 민낯이 부끄러웠는지

밀물이 나를 밖으로 밀어냅니다..^^






밀물이 뻘을 그의 삼킬즈음

가마우지 한 녀석이 날아듭니다.

사실 이 사진을 담을때는 가마우지인줄은 몰랐는데

페친님들께서 가마우지라고 알려주셨네요














물위를 헤엄치다 물고기를 발견하면 물속으로 잠수하여

잽싸게 물고기를 물고 물위로 올라와서는 

순식간에 꿀꺽합니다. 

수십번을 반복하고는 배가 부른지

유유히 날아가 버리네요..ㅎㅎ




위키백과에서 가마우지를 찾아보니

우리나라에는 민물가마우지, 바다가마우지, 쇠가마우지

이렇게 3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