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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문화예술 마을, 헤이리로 가는 버스 역시 문화(文化)버스 2200번


그림전(展)이 열리는 문화(文化) 버스 타고 헤이리 문화예술 마을 다녀왔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휴일날,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컨셉사진 촬영을 겸한 나홀로 출사여서 헤이리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싫었습니다.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을 대중 교통으로 다녀오실려면 마포구 합정역 2번 출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200번이나 2200번 버스를 타야합니다.
200번 버스에 비해 2200번 버스는 정차정류장이 몇 되지 않아 빠르게 헤이리 문화예술 마을에 도착할수가 있어 2200번에 몸을 싫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돌아보니 많은 연인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아주머니들의 헤이리에 관한 예기들을 나누고들 계시더군요.
이곳 정류장에는 200번, 2200번 버스 줄서는곳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는데, 줄을 선 사람은 저를 비롯해서 두사람만이 서있었습니다.
10여분을 기다리자 2200번 버스가 정류장에 진입하기 위해 들어오는 순간 그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찻길로 몸을 던지더군요..
2200번 버스는 줄서는곳 팻말이 있는 위치를 한참 지난 위치에 차를 세웠고, 사람들은 버스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작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우씨~~ 다리도 아픈데 줄서있던 사람들은  닭쫒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꼴이 된듯 허무하더군요..

뒤 늦게 버스에 올랐는데도 운이 좋았는지 저는 자리에 앉아서 갈수가 있었습니다.(역시 새로 이사한 집터의 운이...ㅋㅋ)
합정에서 헤이리 문화예술마을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잠깐 잠을 청할려고 하는데, 
색다른 이미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보통의 경우 버스 좌석의 머리받침 뒤에는 광고문구가 들어가 있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핸드폰 열고 별 찍고 0000눌러서 무료접속하세요 라든지 연애운,사업운 등등 궁합광고 등을 많이 봐 온 터라..
헤이리로 가는 버스의 등받이에 그려져 있는 이미지는 아주 산뜻하면서 신선하게 다가오더군요...
역시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은 가는 버스부터 시작되는거구나 하면서 버스 탑승시에 무질서함의 짜증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합정역을 출발한 이 버스는  출판단지를 지나 프로방스, 헤이리를 거처 영어마을로 이어지는 버스 노선도를 한누에 보기 쉽게 예쁘게 그려놓은 모습입니다.





이번 정거장은 어디인가요?
정거장마다 사람들은 내리거나, 혹은 모적지를 위해 오르거나 합니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버스에 있지만, 이 순간만은 다른 보금자리에서 살던 우리가 한 곳에 있습니다...





곧게 잘 뻗은 자유로로  문화를 싫은 이 버스는 행복을 싫고 달립니다.
이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은 오늘 어떤 행복을 담아갈까요..? 




등받이 커버에 그려진 이미지도 좋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인데도 등받이 커버가 깨끗하고 청결하여 내리는 순간까지 기분이 좋은 버스였습니다.




버스를 닮은 그림展
등받이 뒤 손잡인에는 자그만한 스케치북이 대롱대롱 달려있습니다.
이 버스를 탄 사람이면 누구나 스케치북을 펼쳐서 나만의 그림을 전시할 수 도 있습니다.
헤이리예술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실때에는 4B연필을 준비해주세요..^^





창밖의 익숙한 풍경은 지겨움과 여유를 번갈아 가며 느끼게 합니다.
분명 매일이 다른 삶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순간들이 모여 아름다운 그림이 됩니다.





헤이리예술마을로 데려다 줄 문화버스 어떻습니까?
승용차 보다는 다소 불편할 수 도 있지만, 이번 주말에 도시락 베낭메고 헤이리행 문화버스 탑승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4B 연필 준비해서 말입니다...^^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빨간숫자 추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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