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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거리는 사진

천년사찰 봉원사에서 만난 연꽃문화축제




천년사찰 봉원사에서 만난 연꽃문화축제














































연꽃은 물이 더럽고 지저분해도 그 속에서 청정하고 아름답고 귀한 꽃을 피워내는 모습이 사바세계에 존재하는 부처님 가르침에 비유되어 불교의 꽃으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제 7회 서울연꽃문화제가 신촌 봉원사에서 열렸었죠. 사진은 7월26일 오전에 촬영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이번 연꽃축제에는 300여종의 연꽃을 선 보였다고 하는데 문화제 기간에는 연꽃 사진전을 비롯 연꽃가요제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연꽃 촬영을 위해 올해는 시흥 관곡지를 꼭 한번 다녀올려고 했었는데 끝내 다녀오지 못했네요. 


봉원사는 신라 51대(서기 889년) 진성여왕 3년에 도선국사가 현 연세대(연희궁)터에 처음으로 지었던 것인데 이후 고려시대에는 고려말 공민왕대에 활약한 태고 보우스님이 크게 중창하여 도량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조성하여 당시 사람들로 부터 크게 찬탄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후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한산군이 이색에게 명하여 태고국사의 비문을 짓게 하고 스스로 국사의 문도임을 자처하여 봉원사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으며, 태조 5년(1396년)에는 원각사에서 삼존불을 조성하여 봉원사에 봉안하였고, 태조 사후에는 전각을 세워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였다. 

제14대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각이 소진됨에, 17대 효중 2년(1651년) 지인대사가 중창하였으나 동,서 요사채가 다시 소실되어 극령, 휴엄 두 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

제21대 영조 24년(1748년) 찬즙, 증암 두 스님에 의해 지금의 터전으로 이전하였꼬, 영조는 친필로 봉원사라 현약하였으며 신도들 사이에는 이때부터 새로 지은 절이라 하여 '새절'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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