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골에서 볕좋은 봄날이면 뒷동산 무덤가에서 만히 놀곤 했습니다.
무덤가면 괜히 으시시하고 무서울것도 같은데, 그땐 왜 그기서 그렇게 놀았나 모릅니다.
짚단(벼)으로 무덤가 위에서 아래로 미끄럼도 타고 놀았던 기억도 납니다.
할미꽃은 왜 무덤가에 이리도 많이 피어있던지.
할미꽃만 보면 어릴쩍 무덤가에서 놀던 생각이 납니다.
이제 벚꽃은 다음봄으로 기대해야 할것같습니다.
떨어진 벚꽃잎은 또하나의 기억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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