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이 빼는것이 무서워서 항상 치과에서 빼주곤 했다.
그런데 지난번 이를 뺄때는 집사람이 집에서 그냥 손으로 빼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심하게 흔들리는 지은양의 이를 나도 한번 빼보기로 하였다.
무릎에 눕혀놓고 조심해서 실로 두번 꼭꼭 묵었다.
그런데 지은양이 갑자기 겁을먹고 엄마한테서 뺄거라고 발버둥을 쳐댄다.
알았다 알았어, 이따가 엄마오면 그때 빼자. 그러니 묶어놓은 실을 풀어줄께 하면서 안심시켜놓고 나서 실을 톡 잡아댕겼다..ㅋㅋㅋ
흔들리는 이가 순식간에 빠져버렸다. 응겹결에 지은양도 막 울어댄다..
지은양, 하나도 안 아프지ㅎㅎㅎ
처음으로 이를 빼보았다. 뭐 별거 아니네 ㅋㅋㅋ
이제 태근군 이는 내가 접수한다.ㅎㅎㅎ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께 새 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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