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었던 한강도 봄바람 앞에서는 기운을 차릴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날을 세운듯한 칼바람도 이젠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두터운 외투가 거추장 스럽게 느껴졌던 지난 휴일의 선유도
아마도 봄은 우리의 마음에서 먼저 다가와 있는지도 모릅니다.
2009/02/08 선유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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